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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북구, 개발제한구역 환경문화공모사업 선정 '40억 확보'

'시화문화마을 각화저수지 경관사업' 비롯 3개 사업 선정

김성태 기자 기자  2015.10.06 16:4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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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라임경제] 광주시 북구(청장 송광운)의 적극적인 현장행정이 중앙 공모사업 선정으로 이어져 각종 주민숙원사업 추진이 가시화하고 있다.

북구는 국토교통부에서 전국 243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2016년 개발제한구역 환경문화 및 주민지원 공모사업'에서 3건이 선정돼 사업비 40억원을 확보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사업은 연차사업으로 △시화문화마을 각화저수지 경관사업 △건국동 빛찬들 명품딸기 소득증대사업 △운정동 환경에너지타운 누리길 조성사업 등 3개다. 각각 20억원, 10억원, 10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해 오는 2017년까지 위 사업들을 마무리할 수 있게 됐다.

이번 사업선정은 지난 6월 30일 국토교통부 현장평가에서 송광운 구청장이 해당 공무원, 지역주민들과 함께 직접 현장에서 주민의견 수렴과정, 사업의 타당성 등을 적극 피력하는 등 북구의 현장중시 행정이 한몫했다는 후문이다.

특히 '시화문화마을 각화저수지 경관사업'은 민선5·6기 공약사업인 '시화문화마을 지역문화브랜드 조성' 2단계 사업이다. 지난 6월 초 완료한 1단계 사업 '시화문화관 조성' 이후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시화문화마을 지역브랜드 조성 공약사업'을 사실상 현실화했다.

이에 북구는 오는 2017년까지 5만여㎡ 면적의 각화저수지 일원에 관찰데크, 다목적 광장, 경관식재, 생태연못 등을 조성하고, 광주를 대표하는 도심 속 주민 휴식공간으로 만들 계획이다.

아울러 '건국동 빛찬들 명품딸기 소득증대사업'을 통해 작업장, 저온창고, 선별장 등 생산기반 시설 확충 및 체험장, 쉼터 등 복합공간을 조성, 지역 특산품인 빛찬들 명품딸기 판로개척에 기여하고, 도심 속 농촌체험학습장으로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운정동 친환경 에너지타운 누리길 조성사업'은 옛 운정동 위생매립장 주변 누리길 정비, 쉼터조성, 전망대 설치 등 환경 개선사업으로, 오는 2018년 준공 예정인 '운정동 친환경 에너지타운' 건립에 발맞춰 시너지효과가 배가될 것으로 관측된다.

송광운 구청장은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구비 예산을 아끼면서 대형 주민 숙원사업들을 해결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현장행정을 통해 각종 국·시비 평가공모 사업에 적극 대응하고, 좋은 성과로 주민이 행복한 북구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