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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롯데백화점, 코리아 블랙 프라이데이로 호황

"다양한 기획전으로 소비 심리에 가속도 불일 것"

표민철 기자 기자  2015.10.06 16:2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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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이달 1일부터 시작된 코리아 블랙 프라이데이 효과는 유통업계에 훈풍을 몰고 왔다.

실제 블랙 프라이데이 행사가 시작된 이달 1일부터 4일까지 롯데백화점 대구점의 전년대비 매출 신장률은 23.4%에 달했다. 오는 18일까지 기획한 '코리아 그랜드 세일'과 동시에 진행돼 효과가 배가됐고, 주말이 하루가 더 포함된 영향도 있다는 게 백화점 관계자의 설명이다.

대구점은 고객들이 가장 관심을 갖는 다양한 기획전으로 모처럼만의 호황에  가속도를 붙이겠다는 각오다.

이에 따라 오는 8일부터 13일까지 지하2층 행사장에서 총 30억원 물량 규모로 'Lovely 골프 페어'를 열고 유명 골프웨어 브랜드인 파리게이츠와 블랙앤화이트, MU스포츠, 보그너 등의 인기 상품을 최대 50% 할인가에 판매한다.

명성골프와 미즈노골프클럽 역시 특가행사에 동참한다. 특히 루이까스텔의 남녀 티셔츠는 각각 6만9000원과 3만9000원부터 시작해 부담 없는 가격을 선호하는 소비자들이 대거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프레지던츠컵 개최 기념 남녀티셔츠를 5만원대부터 판매할 예정으로 우산과 볼빅공 등 다양한 관련 상품이 준비됐다. 오는 8일부터 18일까지 대구점에서 골프 상품군을 30만·60만·100만원 이상 구매할 경우 구매 금액대별로 롯데상품권 5%도 증정한다.

롯데아울렛 율하점에서는 8일부터 14일까지 1층 행사장에서 '제1회 노스페이스 에디션'을 전개해 최대 60% 할인된 가격으로 다운점퍼와 고어텍스 재킷을 각각 9만9000원과 11만9000원에 내놓는다.

행사 수익금의 일부는 월드비전의 '자립마을 프로젝트'에 기부할 예정이다. 아울렛 이시아폴리스점 역시 같은 기간 1층 행사장에서 K2, 아이더, 코오롱스포츠 등의 유명 아웃도어 상품을 최대 60%까지 할인하고 9일 한글날을 맞아 '제 1회 롯데아울렛 한글 사랑 어린이 백일장 대회'도 실시한다.

상인점은 7일부터 11일까지 6층 행사장과 각 브랜드 본매장에서 '기능성 침대 박람회'를 통해 가보건강침대, 흙표흙침대, 에이스, 까르마가 참여하는 건강한 잠자리 만들기에 나선다.

어르신을 위한 흙침대부터 아이를 위한 천연 라텍스 침대까지 연령별, 세대별로 고객 맞춤형 침대를 다양하게 갖추고, 최대 40% 할인된 기능성베개 진열상품전과 함께 브랜드별로 구매 금액대에 따라 상품권을 증정하거나 디퓨져, 죽이불 등의 다양한 감사품을 증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