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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 "TPP는 기회, 최상의 협상 결과 얻어"

다른 지역협정 타결에 영향…호주 경제연계협정 연내 목표

이윤형 기자 기자  2015.10.06 14: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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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는 6일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 기회를 가져 올 것이며 우리의 생활을 풍요롭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베 총리는 이날 총리관저에서 진행한 기자회견 중 TPP 협상이 타결된데 대해 "일본이 협상을 주도, 최상의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고 자평하며 이같이 언급했다.

아베 총리는 또 "내가 선두에 서서 모든 각료가 참여하는 TPP 대책본부를 설치할 것"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20년 가까이 일본 경제는 디플레이션에 시달려왔다"며 "내향적인 마인드가 만연했지만 개방적인 세계에 발을 내디딜 때"라고 강조했다.

여기 더해 "TPP에 중국도 참여할 경우 일본의 안전보장은 물론,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안정에도 크게 기여할 것인 만큼 전략적으로도 큰 의미가 있다"고 덧붙이며 TPP를 통해 중국을 견제하겠다는 뜻도 내비쳤다.

이번 합의는 다른 지역협정들의 타결에도 영향을 주게 될 전망이다.

아베 총리는 "TPP는 그 시작에 불과하며 호주와의 경제연계협정(EPA)도 연내 합의를 목표로 할 것"이라며 "아시아 국가들과 더불어 동일한 경제권을 만들고 유럽국가들과의 협상도 가속화할 것"이라고 제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