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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준 쌍용회장, 전 임직원에 장문문자 왜?

창사 이래 최대 안전결의 대회…안전경영 강한 의지 표명

박지영 기자 기자  2015.10.06 12: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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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쌍용건설이 창사 이래 최대 규모 안전혁신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쌍용건설(대표이사 회장 김석준)은 지난 2일 본사와 국내 전 현장에서 동시 다발적으로 안전혁신 결의대회를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본사에서는 안전혁신 토론회와 외부특강·중장기 현장안전관리 방안 발표·무재해 달성을 위한 안전결의가 이어졌고, 현장에서는 안전혁신 결의대회와 협력업체 합동 안전점검이 이뤄졌다.
 

더불어 쌍용건설은 임원이 모인 '안전위원회'와 현장경험이 많은 전문가들이 집중된 '안전점검 특별팀'을 신설, 365일 현장 상시점검을 실시하기로 했다. 또 본사 안전혁신팀과 공사팀 주말 불시점검을 도입할 계획이다.

여기에 위험작업군의 경우 반드시 사전승인을 받을 수 있도록 사전작업허가제를 강화하고, 외부 전문가와 기관을 통한 안전컨설팅 점검을 확대하기로 했다. 또 협력업체 경우에는 안전평가를 통해 인센티브를 제공키로 했다.

하종욱 쌍용건설 상무는 "최근 회사경영에서 안전이 매우 중요한 요소로 부각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앞으로 본사와 현장, 협력업체 모두 안전에 만전을 기해 중대재해 제로를 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쌍용건설의 안전경영은 김석준 회장 방침이기도 하다. 김 회장은 지난달 30일 모든 쌍용맨들에게 직접 "안전관리를 철저히 해 무재해를 달성하자"고 문자메시지를 발송하기도 했다.

한편, 싱가포르 도심지하철 921공구를 시공 중인 쌍용건설은 지난 1월 지하철 무재해 세계신기록 1500만 인시를 달성한 이래 7월 1600만 인시를 갱신했다. 여기 더해 2010년 마리나베이 샌즈호텔 시공 때는 1200만 인시를 기록했으며, 2014년 마리나 해안고속도로 땐 1000만 인시 무재해를 달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