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오피스텔 투자코드 "대학 따라가라"

편리한 교통·편의시설, 직장인·신혼부부 임대수요 다양

박지영 기자 기자  2015.10.06 10:59:33

기사프린트

[프라임경제] 저금리 기조가 장기화하면서 다달이 월세를 받을 수 있는 수익형부동산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 중에서도 특히 대학가 주변 오피스텔에 대한 문의가 많은 편이다.

대학가 주변 오피스텔의 경우 대중교통과 편의시설이 잘 갖춰져 대학생뿐 아니라 직장인·신혼부부 수요도 확보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오피스 밀집지역보다 임차인 거주기간이 길어 안정성도 갖췄다.

입학 때 오피스텔을 임대한 대학생들 경우 임대조건이 맞으면 졸업 때까지 계속 거주하는 사례가 있는 만큼 임차인 변동 시 벌어질 수 있는 일시적인 공실에 따른 임대수익 손실과 중개수수료 부담에서도 조금이나마 벗어날 수 있다.

실제 대학교들이 몰린 동대문구와 서대문구·광진구·동작구 일대 오피스텔 임대수익률은 서울지역 평균 수익률을 훨씬 웃돈다. 최근 부동산114에 따르면 8월 말 기준 서울 오피스텔 연 평균 임대수익률은 5.24%지만, 대학가 일대 오피스텔은 평균치를 웃돈다.

경희대·한국외대·서울시립대가 위치한 동대문구 내 오피스텔 연 평균 임대수익률은 5.89%, 연세대·이화여대·서강대가 자리한 서대문구와 건국대·세종대가 있는 광진구 임대수익률은 각 5.27%였다.
 
이러한 이유로 대학가 주변 신규 오피스텔은 대부분 완판행렬을 이어가는 편이다. 일례로 지하철 2·6호선 합정역 인근이자 홍익대와 가까운 '마포 한강2차 푸르지오' 오피스텔 경우 계약 1주일 만에 448실이 모두 계약을 마쳤다.  

- 다음은 대학가 주변 신규 오피스텔 공급일정.

한국토지신탁이 시행한 '신양산 코아루 캠퍼스시티'는 인근에 부산대 양산캠퍼스와 양산 부산대학교병원이 위치해 대학생은 물론 병원 종사자를 배후수요로 두고 있다.

도보 2분 거리에 부산도시철도 2호선 부산대 양산캠퍼스역이 있으며, 중심상업지구와도 가깝다. 총 558실 규모로, 이달 중 공급예정이다.

같은 달 서울 관악구에 '관악 블렌하임'이 분양된다. 지하철2호선 서울대입구역 인근 중심상업지구에 위치했으며, 지하 4층~지상 17층·228실 규모다. 오피스텔은 98실이며, 도시형생활주택이 130가구를 차지한다. 서울대입구역이 도보 5분 거리다.

대우건설은 송도국제도시 5공구 RM1블록에 '송도 글로벌캠퍼스 푸르지오'를 선보인다. 지하 2층~지상 35층·2개동·총 606실 규모로, 현재 100여실을 선임대 중이다. 단지 인근에 뉴욕주립대·겐트대·조지메이슨대 등 해외 유수 대학 글로벌캠퍼스와 연세대·인천대 등 국내대학 캠퍼스가 자리 잡았다.

경기도 화성시 봉담읍 와우리 일대에선 '스마트 오피스텔'을 분양하고 있다. 이 지역은 수원대·장안대·협성대 등 인근학교만 4곳이며, 재학생 2만명 정도다. 지하 3층~지상 11층 규모며, 이 가운데 지상 2층~10층이 오피스텔이다. 총 410실이며, 전용 19㎡ 단일면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