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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항공, 한글날 맞아 태국 청소년에 한국어 도서 지원

한국어 도서·컴퓨터 포함 교육물품 기증…"한류문화 전파 이바지할 것"

노병우 기자 기자  2015.10.06 09:2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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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아시아나항공(020560)이 제 569돌 한글날을 맞아 한글의 우수성과 한류문화를 세계에 전파하기 위해 앞장서고 있다. 

6일 아시아나항공은 방콕 싸라위타야(Sarawittaya)학교에서 싸라위따야학교와 라영위타야콤(Rayongwittayakom)학교에 한국어 도서 5000여권과 한국어 교육물품 전달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전달식에서 아시아나항공과 서울특별시 교육청은 공동으로 두 학교에 각각 한국어 도서 및 교과서 총 4600여권과 서가, 한국어 교육용 컴퓨터 2대 등을 전했고, 태국 내 위치한 한국교육원에도 초·중등교과서 800권을 지원했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이번 한국어 도서 지원으로 태국 학생들의 한국어 학습에 많은 도움이 됐으면 한다"며 "단순한 도서지원의 의미를 넘어 한글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고 한류문화를 전파하는 데에도 이바지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번 한국어 도서지원 수혜 학교 두 곳은 서울특별시 교육청과 교육부 산하 한국교육원의 추천에 따라 선정됐으며 한국어와 △중국어 △프랑스어 △일본어를 제 2외국어로 채택해 정식 과목으로 교육하고 있다. 

한국어반의 경우 총 10학급, 350여명의 학생들이 공부하고 있으며, 특히 별도의 독립된 건물에 교실을 만들어 어학 수업을 진행 중이다. 태국 교육부로부터 한국어 교육 거점학교로 지정받을 만큼 한국어에 대한 교육열이 높은 학교다.

한편, 아시아나항공은 지난 2012년부터 '아름다운 교실' 프로젝트를 통해 중국과 베트남 의 어린이 및 여성들을 후원하는 글로벌 사회공헌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지난 3월과 5월에도 필리핀 자매결연 마을을 방문해 태권도와 한국어를 교육하고, 베트남 저소득층 여성의 사회 진출을 돕기 위해 한국어를 포함한 직업 훈련을 실시하는 등 글로벌 사회공헌활동을 통한 민간외교에 앞장서는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