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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 올해 외국인투자유치 순항

9월 말 현재 외투신고 금액 116백만달러로 올해 목표 93% 달성

윤요섭 기자 기자  2015.10.06 08:4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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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허성곤 청장)은 2015년 9월 말 현재 116백만달러의 외투신고가 이뤄졌다고 5일 밝혔다.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은 9월에만 중국의 A사가 미음지구에 2000만달러, 네덜란드의 B사가 명지지구에 2800만달러를 투자신고해 목표액 대비 93% 수준으로 올해 목표액 1억2500만달러를 무난히 달성할 전망이다.

특히, 진해 웅동지구 일대에 계획된 진해 글로벌테마파크 조성사업은 정부의 복합리조트 공모사업 1차 심사를 통과해 이미 중국 투자자들의 러브콜을 확보한 상태로 복합리조트 후보 대상지 중 가장 유력한 후보지다.

권혁재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 투자유치팀 주무관은 "이번 실적은 국제경기에 민감한 첨단제조 중심의 유치활동에서 고용창출과 사용자 중심의 서비스산업으로 유치활동을 확대한 결과"라고 말했다.

이어 "최근 웅동지구 복합리조트, 명지지구 복합용지 등 대규모 개발사업과 관련한 기대심리가 영향을 많이 끼친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한편, 명지지구는 사업진척이 활발한 상태인 75% 공정률로 경제자유구역에 기진출한 독일 기업과 기관들을 위시해 한독클러스터 조성도 검토 중이라는 전언이 나온다.

허성곤 청장은 "취임 이후 수차례 국회, 산업부, 기업, 유관기관 등을 찾아 협의를 통해 구역 내 입주기업과 기관방문으로 애로사항 해결에 앞장섰다"고 제언했다.

더불어 "연말까지 올해 투자유치 목표를 초과 달성하기 위해 전 직원이 혼신의 노력을 다할 계획"이라고 첨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