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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려한 출발…코스피 신고가 또 경신

새해 첫날 코스닥 3.6% 급등 ‘IT주 시대’ 예고

신영미 기자 기자  2006.01.02 15:3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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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새해 첫 날부터 코스피지수가 다시 한 번 사상 최고치를 경신, 가볍게 날아오르며 1400선에 바짝 다가섰다.

2일 장이 시작하자마자 코스피지수가 직전 거래일인 지난 12월 30일에 비해 3.95P 오른 1383.32를 기록하면서 사상 최고치 경신을 일찌감치 예고했다.

결국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9.9P 0.72% 오른 1389.27에 거래를 마쳤다.

개인이 3시 17분 현재 2094억원어치를 순매수했으며, 외국인도 171억원치를 사들이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반면 윈도드레싱효과로 연말 대거 순매수했던 기관은 이날 2034억원어치를 순매도했으며 프로그램 매물도 347억원어치 쏟아져 나왔다.

업종별로는 의약품, 철강 및 금속, 은행 등이 하락한 반면, 전기전자, 음식료품, 보험, 증권 등이 강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1위인 삼성전자는 보합을 기록했으며 2위인 국민은행은 2.44%, 3위인 한국전력은 1.59% 밀렸다. 반면 하이닉스가 6.52% 급등한 것을 비롯 현대차 우리금융, LG필립스LCD, 신한지주등이 새해 첫날을 상승으로 마감했다.

◆ 코스닥  25.28P 껑충 730 육박

한편 코스닥시장은 25.28P 오르며 3.6%나 급등, 727.07로 마감하면서 IT주의 재부상을 예고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33억원, 30억원을 순매수, 코스닥지수 급등을 견인했다. 반면 개인은 319억원을 팔아치웠다.

큐로컴이 에이즈 백신 특허에 따른 상용화 기대로 이틀째 상한가를 기록했으며 현대차가 올해 매출 100조원 시대를 열 것이라는 발표에 자극을 받아 글로비스가 초반 약세에서 상한가로 마감하는 기염을 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