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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고양·김포, 한 달 새 집값 0.84% '껑충'

9월 아파트 값 파주·김포 0.86%·고양 0.83%↑ '수도권 최고'

박지영 기자 기자  2015.10.05 15:3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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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경의권 아파트 값이 한 달 만에 평균 0.84% 뛴 것으로 나타났다.

5일 한국감정원의 9월 주택가격동향에 따르면 파주·고양·김포가 위치한 경의권 아파트 값은 직전 월 대비 평균 0.845% 올랐다. 이는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에서 가장 많이 오른 수치다.

뒤 이어 집값 상승을 주도했던 곳은 △동북권(강북·노원·동대문구) 0.82% △서남권(양천·강서·구로) 0.69% △서울 0.68% 정도였다. 같은 기간 경기와 인천 집값은 각각 0.5%·0.39% 오르는 데 그쳤다.

이처럼 경의권 아파트 값의 급상승은 전세 수요자들의 매매전환이 주효하게 작용한 데 따른 것으로 진단된다.

김지연 리얼투데이 팀장은 "이들 지역은 매매값이 상대적으로 저렴하게 형성돼  전세 수요자들이 매매 전환하는 부담이 덜하다"며 "게다가 입지적으로 서울과 인접한데다 개발호재에 따른 시세차익 기대감도 커 이런 점이 종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실제 경의권은 서울 접근성이 점점 좋아지고 있다. 일례로 파주는 이달 중 경의선 야당역이 개통될 예정이며, 8월 초 단절됐던 경원선 복원을 위해 백마고지역~군사분계선 공사도 한창이다. 

김포는 2018년 김포도시철도가 개통될 경우 서울까지 지하철로 출퇴근이 가능해지며, 고양은 일산~삼성~동탄을 연결하는 GTX가 개통 예정으로 향후 강남 접근성이 훨씬 수월해질 전망이다.

-다음은 경의권 주요단지 소식.

롯데건설은 파주운정신도시 A27블록에 '운정 롯데캐슬 파크타운 2차'를 분양 중이다. 지하 2층~지상 최고 29층·11개동·총 1169가구 규모며, 전용면적 85㎡ 이하 물량이 전체 81.8%를 차지하고 있다.

경의선 야당역이 단지와 반경 500m 거리며, 향후 야당역을 이용하면 서울역까지 약 40분대 도달 가능하다는 게 관계자의 업체 관계자의 설명이다. 또한 와석초와 한빛중이 도보로 통학 가능하며, 한빛고 경우 단지와 맞붙었다.

운정 롯데캐슬 파크타운2차 분양 관계자는 "당첨자 발표 후 계약에 대한 문의전화가 많다"며 "방문 상담고객도 주말의 경우 하루 500여명이 다녀갈 정도"라고 말했다.

김포한강신도시에서는 반도건설이 오는 8일 경기 김포 한강신도시 구래동 Ac-03블록에 '한강신도시 반도유보라 5차'를 선보인다. 지하 2층~지상 30층·6개동·총 480가구 규모며, 전용면적 96㎡부터 104㎡까지 다양한 만큼 수납공간·가변형벽체·부부전용 드레스룸·서재 등 고객의견을 적극 반영했다.

인근 △한가람 초·중 △호수초 △양산고(예정)를 걸어서 통학할 수 있으며, 2018년 11월 개통예정인 김포도시철도 구래역을 통해 강북·여의도·강남 진입이 수월해질 전망이다.

현대산업개발은 오는 11월 고양시 일산동구 중산동 일원에 '일산3구역 아이파크(가칭)'을 분양한다. 지하 2층~지상 최고 31층·12개동·총 1794가구 규모로, 중산동 일대 유일한 30층대 아파트다. 하늘초·안곡중·안곡고를 도보로 통학할 수 있으며, 단지 바로 앞에 하늘공원이 위치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