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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 대통령 "평화통일 외교 적극 전개할 것"

청와대 수석비서관 회의 주재 "유엔 총회서 이런 메시지 국제사회에 전달"

이금미 기자 기자  2015.10.05 15:0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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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박근혜 대통령은 5일 "앞으로도 한반도의 평화통일을 위해서 평화통일 외교를 적극적으로 전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달 25~28일(현지시간) 유엔 총회 및 유엔 기후변화정상회의 참석차 미국 뉴욕을 방문했던 박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수석비서관 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이같이 밝혔다.

박 대통령은 "통일은 우리 힘으로 우리가 주도적으로 이뤄가야 하겠지만, 국제사회의 지지와 협력도 매우 중요하다"면서 "이번 유엔총회를 통해서 이런 메시지를 국제사회에 전달했다"고 제언했다.

이어 "이번에 제가 유엔 총회 기조연설에서도 강조했듯이 지구상에 유일하게 남아있는 냉전의 잔재인 분단된 한반도에 평화통일을 이루는 것은 우리가 국제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또 하나의 새로운 평화의 길"이라고 강조했다.

유엔 정상외교 활동과 관련해서는 "예전에 도움을 받았던 나라에서 이제는 국제사회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나라가 됐다는 것은 우리나라의 큰 자긍심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렇듯 국제사회의 글로벌 아젠다에 대한 토의와 추진과정에서 우리나라의 위상은 꾸준히 높아지고 있고, 이번에 그 위상을 세계 각국에 알리는 계기가 됐다고 생각한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국력신장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또 그에 상응하는 범위 내에서 지구촌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박 대통령은 또 뉴욕 방문 시 한국문화원을 찾은 것과 관련해 "세계 곳곳에서 운영 중인 28개 재외 한국문화원들이 새로운 한류 전진기지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여기 더해 "앞으로 재외한국문화원이 국가브랜드와 한류 확산의 전진기지가 될 수 있도록 배전의 노력을 기울이기를 바란다"고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