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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교상사, 창립 30년…업계 최장수 기업

한국 골프 변화·발전과 함께 해 더욱 특별

김경태 기자 기자  2015.10.05 09:3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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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일본 브리지스톤 스포츠의 골프용품을 수입하는 석교상사(대표 이민기)가 지난 1일 창립 30주년 기념 행사를 파크하얏트 서울 호텔에서 진행했다. 

국내 골프 업계 최장수 기업인 석교상사의 이민기 회장은 평소 소박한 성격에 맞게 임직원 50여명과 함께 창립 30주년의 기념과 영광을 함께 했다. 


지난 1985년 10월1일, 4명의 직원으로 시작한 석교상사는 30년 동안 국내 골프 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하며 많은 업적을 남겼다. 특히 명지대총장배, 미드아마최강전, SK텔레콤오픈 등 아마추어 대회부터 투어 대회까지 수많은 대회를 개최하고 후원하며 골프 선수 육성과 인재개발에 투자를 아끼지 않았다.

또한 국내 최초로 투어 토너먼트 카를 도입해 현재 선수 후원을 위해 대회에 참가하는 골프 브랜드들의 투어밴 서비스의 발판이 돼 선수들의 기량과 대회 수준을 올리는데 크게 기여했다. 

아울러 석교상사는 골프사업뿐 아니라 회사의 이익이 늘어나는 만큼 이익을 사회에 환원하는 사랑 나눔을 적극 실천해오고 있다. 우연한 계기로 인연을 맺게 된 무의탁 노인 요양 복지시설인 길음동 '안나의 집'에 매월 임직원들이 방문해 봉사활동 중이다. 

10년 전 제1회 투어스테이지 자선골프대회를 시작으로 지금까지 이어온 사랑 나눔 골프대회는 석교상사 임직원 뿐 아니라 주변의 많은 골퍼들과 기업들까지 사랑 나눔에 동참할 수 있도록 했다. 

석교상사의 사랑 나눔이 더욱 특별한 이유는 일반적인 대회 운영비를 제외한 수익금을 후원하는 것이 아닌 대회를 통한 후원금 전액을 사랑 나눔을 통한 사회 환원의 의미를 더했기 때문이다. 

이와 더불어 '골프는 재미있어야 한다. 그리고 아는 만큼 재미있다'는 이민기 대표의 이념에 따라 골프 장비 측정 시스템을 갖춘 피팅센터를 개설해 선수뿐 아니라 아마추어 골퍼에게도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했다. 

이민기 대표는 "한국 선수들이 해외에서 크게 활약하며 한국 골프가 세계의 이목을 받으며, 지금의 국내 골프산업은 세계 어디에 견줘도 손색이 없을 만큼 높은 수준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과거 30년 한국 골프는 엄청난 변화와 발전을 거듭했는데, 그 중심에 석교상사가 있어 창립 30주년은 더욱 특별하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