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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노키아와 재난망 기술 공동개발 협력 강화

재난망 핵심기술인 eMBMS 기반 실시간 그룹통신기술 개발 추진

최민지 기자 기자  2015.10.05 08:5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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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SK텔레콤(017670·사장 장동현)은 글로벌 네트워크 장비업체인 노키아(사장 라지브 수리)와 재난통신망 기술 공동개발을 위한 사업적 협력을 강화한다고 5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협력을 통해 재난안전망 핵심기술인 모바일 방송서비스기술(eMBMS) 기반의 실시간 그룹통신기술(GCSE)을 연내 상용화 수준까지 공동 개발키로 했다.

이번에 개발되는 GCSE는 일대다 방식의 실시간 통화가 가능한 채널 구조로, 일대일 방식과 비교해 사용하는 주파수 대역폭이 좁아 최소한의 망자원을 활용한 대규모 그룹통신이 가능하다. 이에 따라 다수 현장요원이 밀집한 재난현장에서 효과적으로 통신을 할 수 있어 재난통신망에 필수적인 기술이다.
 
양사는 GCSE의 글로벌 표준화와 상호 호환성 확보를 위해 eMBMS 지원을 위한 MCE 기능을 기지국에 소프트웨어로 구현하게끔 개발할 예정이다. MCE는 eMBMS서비스 관련 무선 자원 통합 관리 기능 수행이다.

또한 양사는 유엔젤·사이버텔브릿지 등 국내 우수 중소기업을 이번 개발에 함께 참여시켜 중소기업과의 상생협력에 나설 계획이다. 노키아의 상생프로그램에도 이들을 포함시켜 해외 동반 진출을 지원한다.
 
김장기 SK텔레콤 국가안전망TF장은 "재난망 사업의 성공적인 완수를 위해 글로벌 네크워크 장비 제조사인 노키아 및 국내 중소기업과 함께 차기 재난망 핵심기술을 공동개발키로 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를 통해 재난망 제조사 간 호환성 확보는 물론 국내 우수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