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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에서 누리는 낙수 효과' CJ E&M, MAMA 동참 중소기업 모집

임혜현 기자 기자  2015.10.04 09:5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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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종합 문화 콘텐츠 기업 CJ E&M이 무역 및 금융 중심지 홍콩에서 열릴 음악 축제 'MAMA'에 함께 할 중소기업을 모집한다.

2015 Mnet Asian Music Awards(통칭 'MAMA')가 오는 12월2일 홍콩에서 개최된다. 'MAMA'는 금년 7회를 맞는 행사로, 단순한 연말 음악 시상식을 넘어 세계인들이 함께 즐기는 최대 음악 축제이자 아시아 대중음악 확산의 장으로 기능하고 있다. 작년 홍콩에서 진행된 '2014 MAMA'에는 1만명의 음악 팬들이 공연장을 가득 채운 바 있다.

CJ E&M은 이런 'MAMA'의 브랜드 파워를 중소기업과의 상생에 활용하고자, 지난 2014년 처음으로 역량 있는 중소기업들을 'MAMA'에 초청한 바 있다. 이번에도 글로벌 현장에 참여할 중소기업들을 모집한다고 4일 CJ E&M은 밝혔다. '2015 MAMA'에 참여하는 중소기업에게는 홍콩 현지 공동전시관 및 수출 상담 공간,편도 운송료 등이 지원된다.

아울러 통역 및 안내원을 배치해 주며 국내외 홍보 및 마케팅도 지원한다는 게 CJ E&M의 복안이다.또한 중화권 내 주요 바이어들과 직접 만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사업 상담 기회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상생 모델인 동시에 대기업의 성공이 중소기업에게도 혜택으로 돌아가는 '낙수 효과'의 성공 케이스가 'MAMA+중소기업 진출'인 셈이다.

참여를 원하는 중소기업들은 대·중소기업협력재단 홈페이지(www.win-win.or.kr)에서 서식을 다운로드 받아 작성한 후, 오는 11일까지 이메일로 접수해야 한다. 신청 기업들의 서류를 CJ E&M과 대·중소기업협력재단, 외부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공동 평가해 '2015 MAMA'에 참여할 업체를 선정, 발표할 예정이다.

신형관 CJ E&M Mnet본부장은 "홍콩은 다양한 국가의 문화가 공존하는 아시아 문화산업의 집결지이자 아시아 무역과 금융의 중심지로,중소기업과의 시너지 효과가 극대화 될 수 있는 최적의 장소"라고 평가했다. 아울러 "지난 해에도 MAMA 행사 후 열흘 만에 참여 중소기업의 25%가 실제 수출 계약을 맺었다"고 소개하고 "글로벌 진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들에게 올해도 든든한 비빌 언덕이 되어 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