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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용선진국 한국, 헤어부문도 제패…'2015 OMC 유럽컵 챔피언'

임혜현 기자 기자  2015.10.02 08: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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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미용' 부문의 강국으로 명성을 떨치고 있는 우리 대한민국이 헤어 부문 글로벌 경연에서도 거침없이 우승 기록을 세워 눈길을 끈다.

2016년 OMC 헤어월드대회를 앞두고 각국의 실력을 중간 점검할 수 있는 2015 OMC 유럽컵에서 한국 국가대표선수단(단장 최영희)이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미용강국' 대한민국의 위상을 세계에 떨치는 한편 내년 OMC 헤어월드대회에서의 국위 선양 추진에도 청신호가 켜졌다.
 
이번 대회는 지난 9월 하순 프랑스 파리에서 열려 전세계 40여개국 대표선수들이 참가해 실력을 겨뤘다. 우리나라는 프랑스와 일본 이탈리아 등 전통적 헤어 강국을 제치고 종합우승의 쾌거를 달성했다.

데이스타일 1위를 차지한 박형대씨를 비롯, 많은 헤어 디자이너들이 좋은 성과를 다방면에서 올렸다.

이번 대회에서 선수들을 이끈 최영희 단장은 "언제나 헤어월드 대회를 앞두고 치러지는 유럽컵은 월드대회 실력을 점검하고 각국 선수들의 전력을 탐색하는 대회인데, 우리 선수들이 압도적 실력으로 챔피언에 올라 감동적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대회 개최국 프랑스는 우리나라에 이어 종합 2위에 올랐다.

한국은 이로써 2014년 5월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린 2014 OMC 헤어월드 월드챔피언, 지난 5월 말레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개최된 2015 OMC 아시아컵 챔피언에 이어 이번 대회도 석권함으로써 글로벌 주요 미용대회를 모두 제패하는 전무후무한 기록을 세우게 됐다. 아울러 국가대표 선수들의 안정된 기량이 확인돼, 향후 홈그라운드에서 개최되는 2016년 OMC 헤어월드 2연패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