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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기요-배달통 '안전배달 캠페인' 실시

배달원 위한 안전교육, '빨리빨리 배달' 의식 전환 활동 추진 예정

하영인 기자 기자  2015.10.01 10: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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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배달음식 주문 앱 요기요와 배달통이 안전한 배달문화 정착을 위한 '안심배달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1일 밝혔다.

안전배달 캠페인은 믿고 먹을 수 있는 먹거리를 배달까지 안전하게 함으로써 고객과 가맹점주, 배달원 모두가 배달음식을 안심하고 즐길 수 있도록 기획한 캠페인이다.

이를 위해 양사는 지난 7월27일 경찰청, 안전보건공단과 '이륜차 무질서 행위 근절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요기요와 배달통은 이번 캠페인의 중점 과제로 선정된 '이륜차 인도주행 근절'을 가맹점주와 배달원에게 장려하기 위한 활동을 시작했다. 지난달 18일부터 24일까지 일주일간 사장님 웹사이트와 앱에서 캠페인에 참여할 의사가 있는 가맹점주들의 신청을 자발적으로 받았다.

신청기간 3일 만에 양사 모두 선착순 100개 업체 신청이 완료돼 해당 가맹점들에 '두 발은 인도로, 두 바퀴는 차도로!' 슬로건이 담긴 오토바이 반사 스티커와 안전배달 지침이 있는 포스터형 달력을 배포하기도 했다.

요기요 관계자는 "캠페인에 참여한 요기요 가맹점의 75%가 세스코멤버십 사업장으로 확인, 가맹점주들이 식품 위생은 물론 안전배달에 대한 책임의식도 높아졌음을 알 수 있었다"고 전했다.

양사는 경찰청과 협업해 배달원들을 위한 안전교육을 진행, 고객들의 '빨리빨리 배달' 관행 의식을 전환할 수 있도록 하는 활동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번 캠페인에 참여한 C치킨업체 점주는 "최근 경찰청에서 이륜차 인도주행에 대해 집중단속을 벌이는 것을 알고 있다"며 "안전배달 캠페인을 통해 단속에 대비할 뿐 아니라 배달원들 스스로 인도주행을 하지 않고 안전운행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요기요는 지난 3월 세스코와 업무 협약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우수 가맹점에는 세스코의 토탈 식품안전(Food Safety·FS) 솔루션을 제공하며 배달음식점 위생관리에 앞장서고 있다.

배달통은 지난 7월6일 업계 최초로 앱 내 업체정보에서 원산지 정보를 등록할 수 있도록 마련했으며 가맹점의 원산지 공개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