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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약용 얼 깃든 다산신도시, 내달 2192가구 분양대전

현산·반도·한양 3개 단지 공급…8호선 연장 호재

박지영 기자 기자  2015.09.30 17:4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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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신도시급 개발사업인 남양주 진건·지금지구에 내달 총 2192가구가 쏟아진다.

일명 '다산신도시'로 통하는 진건·지금지구 개발사업은 경기도 남양주시 진건읍·도농동·지금동 일원에 전체 면적 475만㎡·총 3만1900가구·수용인구 8만6000여명 규모 신도시급 주거단지를 짓는 프로젝트다. 중앙선 전철을 중심으로 북쪽이 진건지구, 남쪽이 지금지구다.

이 가운데 일부가 내달 분양을 앞두고 있다. 단지별 가구수는 △현대산업개발 '다산신도시 아이파크' 467가구 △반도건설 '다산신도시 반도유보라' 1085가구 △㈜한양 '다산신도시 한양수자인' 640가구다.

제일 먼저 다산신도시 내 첫선을 보이는 곳은 현대산업개발. 현대산업개발은 오는 10월2일 다산진건지구 C3블록에 지하 1층~지상 29층·5개동 규모 '다산신도시 아이파크'를 공급한다. 전용면적은 84·97㎡ 두 타입이며, C3블록은 신도시 내 복합커뮤니티시설과 교육시설이 가장 가까운 곳이다.

반도건설은 같은 달 16일 다산진건지구 B6블록에 '다산신도시 반도유보라 메이플타운'을 공급할 예정이다. 이 아파트는 지하 1층∼지상 30층·11개동·총 1085가구 규모며, 단지 내 별동학습관이 들어서 특화된 교육프로그램을 누릴 수 있다.

㈜한양도 같은 달 말 다산진건지구 B8블록에 총 640가구 규모 '다산신도시 한양수자인'을 분양한다. 단지 바로 옆 초등학교가 들어서게 되며, 중심상업지구와 별내역(가칭)이 가깝다. 특히 왕숙천 영구조망권을 갖춰 우수한 주거환경을 누릴 수 있다.

다산신도시의 강점은 별내선 개발호재다. 2022년 지하철 8호선 연장선인 별내선이 개통되면 잠실역까지 30분대에 진입할 수 있고, 인접한 중앙선 도농역을 이용해 서울시청역까지 40분 내외에 도달 가능하다.

여기에 강변북로와 북부간선도로가 직접 연결되고 신도시 옆을 지나는 서울외곽순환도로를 통해 남양주IC·구리IC·토평IC 진입이 용이하다. 국도 6호선 간선급행버스(BRT)로 인접지구와의 이동도 편리하다.

각종 생활인프라 시설도 풍부한 편이다. 중앙선 도농역 인근에 들어설 원스톱 행정타운은 주민들이 행정업무를 한 번에 처리할 수 있도록 남양주 제2청사·법원(등기소)·교육청·경찰서 및 문화시설과 보건소가 들어설 예정이다.

교육여건도 좋아져 유치원과 초교 6곳·중교 2곳·고교 3곳이 들어서며, 남양주를 대표하는 중심상권을 조성해 대형할인점·쇼핑몰·복합상영관·전문상가단지·벤처기업집적시설·일반업무시설·교육원 연구소 등 자족기능시설도 유치할 계획이다.

또 범죄 발생 위험을 줄여 도시민들의 두려움을 없애고 안전감을 느낄 수 있도록 환경설계를 통한 범죄 예방 디자인(CPTED)을 도입하며, 장애인·고령자 등 교통약자에 대한 이동편의 증진을 위한 유니버셜 디자인도 도입한다는 밑그림을 그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