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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TV시장, 외형적 정체·OLED 중심 재편 가속화

임혜현 기자 기자  2015.09.30 16:3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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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세계 TV시장이 외형적 정체 상황에 빠져들고 있으며, OLED 중심으로 재편 궤도에 오른 것이라는 진단이 나왔다.

30일 IHS 디스플레이서치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OLED TV 판매량은 7만5600대로 전년동기 1만8100대보다 317%나 늘었다. 반면 LCD TV의 경우 9686만5400대의 판매고에 그쳐 9730만400대 대비 소폭 감소했다.

PDP TV 판매량은 19만7900대에 그쳐 같은 기간 394만1000대보다 무려 95%나 급감했으며, CRT TV는 77만3000대로 187만3300대에 비해 59% 줄었다.

한편 올 상반기 세계 TV시장 규모는 9700만대로 지난해 상반기 1억300만대와 비교해 5% 이상 줄어들었다. 특히 2분기 판매량은 전년동기 대비 8% 감소했다.

이와 관련해 IHS 디스플레이서치는 "상반기 TV 판매량이 1억대를 밑돈 것은 지난 2009년 세계금융위기 이후 처음"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세계시장이 OLED TV 중심으로 빠르게 재편되는 상황에 직면하고 있으며 이 같은 문제는 일시적 경향이 아니라 이미 대세인 것이라는 해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