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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내 콜라, 사이다. 빈자리 잡아라!

김소연 기자 기자  2007.05.17 15: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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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내년부터 어린이 식생활 안전관리특별법이 제정 되어 학교 內 매점 및 자판기에서 콜라 등 탄산음료의 철수가 예상됨에 따라 이 시장공백을 보완하기 위한 제품이 솓아져 나오고 있다.

   
 
 
특히 최근 일부 학교가 탄산음료 유해론등으로 일찌감치 청소년 구내매점을 철수시키자, 학생들이 먹을 것을 구입 하기 위해 수시로 외부로 나가는 부작용 등이 생기면서 다시 구내매점을 개설하고 있어 음료업체들이 이들을 대상으로 한 음료를 경쟁적으로 출시하고 있다.

업체들은  또 주 소비층인 청소년들이 많이 있는 학교 및 청소년 수련시설 내 매점 및 자판기에 제품을 집중적으로 입점시켜 실소비를 촉진시키는 한편, 제품 딜러레터를 제작해 배포하는등 제품홍보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칠성음료(대표이사: 이광훈)는 무탄산에 4가지 과일의 산뜻한 맛을 즐길 수 있는 무탄산과실음료 ‘델몬트 스퀴즈 4종-오렌지, 포도, 파인애플, 사과(용량 및 가격: 240ml캔 – 500원)’를  출시했다.

‘델몬트 스퀴즈 4종’( 사진1)은 , 무탄산에 과즙이 10%정도 함유되어 시원하면서도 산뜻한 맛을 느낄 수 있는 과실음료로 제품 디자인도 청소년들이 호감을 가질 수 있는 아기자기한 서체를 도입했으며, 잘 익은 탐스러운 커다란 과일 이미지를 전면에 넣어 식감을 크게 증가시켰다.

롯데칠성음료측은  ‘스퀴즈’가 ‘과일을 짠다’는 의미로 청소년들의 다양한 기호를 충족시킬 수 있는 사과맛, 포도맛, 오렌지맛, 파인애플맛 등 4가지 맛으로 구성해,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한다고 밝혔다.

해태음료㈜는 탄산음료 대신 중.고등학생들을 위해‘썬키스트 오렌지, 포도 드링크’ (과즙 10%)를 판매하고 있다. ‘썬키스트 오렌지, 포도 드링크’는 가벼우면서도 라이트한 맛을 좋아하는 중고등학생들 사이에서 인기가 높고 가격도 저렴해 주머니가 가벼운 학생들에게는 딱 맞는 제품이라는것.

해태음료㈜는 또 자사 제품 중에서 ‘코코팜 포도’가 학원가 판매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점을 감안해 ‘코코팜 화이트’( 사진2)를 이달 초 출시했다.
   
 
 

신제품 ‘코코팜 화이트’는 요구르트 맛과 코코넛의 씹히는 맛이 잘 어우러진 제품으로 기존 ‘코코팜’ 네이밍을 부각시키면서 10대들을 주요 타겟으로 신선한 디자인이 돋보이는 제품이다.

용기도 젋고 날씬해 보이면서도 잡기 쉬운 슬림형 캔을 사용하였다. (가격 : 썬키스트 오렌지, 포도 드링크 190ml Tetra Pak - 400원 ,썬키스트 오렌지, 포도 드링크 240ml Can - 500원,코코팜 화이트 240ml - 700원 )

한편 학교내 탄산음료 철수에 가장 큰 타격을 입을것으로 예상되는 코카콜라도 이자리를 메울수 있는 제품군 선택에 들어가 곧 관련제품을 선보인다는 전략이다.

업계관계자는 "학교나 학원내 매점이나 자판기등에서 판매되는 탄산음료류가 음료시장에서 차지하는 포션이 적지 않아 업체들이 이시장 잡기에 부심하고 있어 음료성수기를 기점으로 다양한 관련음료들이 나올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