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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부터 한국판 블랙 프라이데이…카드사 혜택도 풍성

경품 증정부터 캐시백, 현장 할인까지…특정 업종은 5개월까지 무이자할부

이지숙 기자 기자  2015.09.30 14:4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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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국내 유통업계 사상 최대 규모의 할인행사인 '한국판 블랙프라이데이'에 맞춰 카드업계도 다양한 이벤트로 고객 잡기에 나섰다.

'블랙프라이데이'는 내수 진작과 소비 활성화를 위해 내달 1일부터 14일까지 2주간 진행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세일 행사다. 행사 기간 중 백화점, 대형할인점, 편의점, 온라인 쇼핑몰, 전통시장 등 2만6000여개 점포가 참여해 최대 70% 할인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이에 따라 카드사들도 자사 카드로 고객 소비를 늘리기 위해 경품 증정, 무이자 할부 등 다양한 혜택을 내세우고 있다.

우선 신한카드는 블랙프라이데이에 참여하는 3만여 업체에서 10만원 이상 사용한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이용금액을 캐시백해주는 이벤트를 전개한다.

1등(1명)에게는 기간 중 이용액 전액(100만원 한도)을, 2등(10명)에게는 50%(50만원 한도), 3등(100명)에게는 30%(5만원 한도), 4등(500명)에게는 10%(1만원 한도)를 캐시백해준다. 참가한 고객 중 2000명을 추첨해 1000 마이신한포인트를 적립해주기도 한다.

백화점, 대형 할인점, 면세점, 의류 및 아웃도어 매장, 호텔, 숙박, 외식, 병원 등 업종에서 2~3개월 무이자 할부 서비스도 있다. 가전, 온라인 쇼핑(전자상거래, PG) 업종에서는 2~5개월 무이자 할부 및 6, 10개월 슬림할부 서비스가 제공된다.

KB국민카드는 블랙프라이데이에 맞춰 10월1일부터 14일까지 'KB국민카드 K-Black 이벤트'를 실시한다.

행사 기간 중 KB국민카드 홈페이지 또는 모바일 앱을 통해 이벤트에 응모하고 KB국민카드로 30만원 이상 사용하면 된다. 이후 추첨으로 △KB국민 기프트카드 500만원(1명) △KB국민 여행상품권 100만원(5명) △10만원 캐시백(50명) △편의점 모바일 상품권 5000원(958명)까지 총 1014명에게 경품을 증정한다.

주요 백화점, 대형할인점, 온라인 쇼핑몰에서 일정 금액 이상 사용 때에도 상품권, 사은품, 추가 할인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백화점, 대형할인점, 오픈마켓, 농수축협직판장, 기성복점 등 31개 업종 이용 때 2~3개월 무이자 할부와 함께 6개월 할부는 2회차, 9개월 할부는 3회차부터 할부 수수료가 면제된다.

롯데카드는 10월5일부터 7일까지 롯데닷컴에서 롯데카드를 이용하면 전 상품 최대 15% L.POINT를 적립해준다. 가전, 가구를 제외한 전 상품 10만·20만·30만·60만·80만원 이용 때 1만5000·3만·4만·6만·8만 L.POINT를 지급한다.

여기 더해 가전, 가구상품 30만·50만·70만·100만·140만원 이용 때 1만5000·2만5000·3만5000·6만·10만 L.POINT를 쌓아준다.

엘롯데에서 롯데카드 7만원 이상 이용 시 5% 청구할인을 일 최대 10만원까지 받을 수 있으며 롯데마트 몰에서 10월1일부터 7일까지 롯데카드를 7만원 이상 이용하면 최대 7% 청구할인 혜택을 준다. 롯데마트에서는 10월5일부터 7일까지 의류브랜드 10만원 이상 결제 때에는 5000원 롯데상품권을 받을 수 있다.

우리카드는 롯데마트에서 주요상품에 대해 10~20% 현장 할인을 실시하며 현대백화점에서는 20만·40만원 구매 때 1·2만원의 상품권을 증정한다. 현대백화점 판교점에서는 5만원 이상 구매 때 5000원 커피이용권 2장을 주고 SSG.COM에서는 특정일 7%청구할인 혜택을 누릴 수 있다.

BC카드도 전국 모든 가맹점에서 2~3개월 무이자할부 혜택이 있으며 4~6개월 할부 때에는 2회차, 7~10개월 할부 때에는 3회차부터 할부수수료를 면제해준다. 11~12개월 할부 때에는 4회차부터 할부수수료가 무료다.

하나카드의 경우 10월2일부터 18일까지 현대백화점에서 20만원 이상 구매 때 1만원, 40만원 이상 구매 때 2만원 상품권을 선물한다.

현대 프리미엄 아울렛에서는 8일부터 11일까지 30만원 이상 구매하면 1만원, 60만원 이상 구매 때 2만원 상품권을 주며 하이마트에서는 10월 매주 금, 토, 일, 월요일 중 300만원 이상 결제 때 10만원 캐시백으로 돌려준다.

카드업계 관계자는 "전 카드사 공통사항인 전업종 2~3개월 무이자할부 외에도 각 카드사별로 다양한 이벤트가 마련됐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많은 고객들이 알뜰하게 쇼핑을 즐기고 더불어 내수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