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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얀 나비' 김정호, 음악세계 재조명 정책토론회 마련

2일 오후 광주시의회 5층 '김정호는 누구며, 어떻게 부활해야 하는가'

김성태 기자 기자  2015.09.30 14:3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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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문상필 광주광역시의원(새정치민주연합·북구3, 사진)은 다음 달 2일 오후 2시 시의회 5층 예결위회의실에서 광주출신의 가수 '하얀 나비' 김정호의 음악세계를 재조명하고 계승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정책토론회를 개최한다.

문 의원은 "불후한 천재가수 김정호는 광주 북동 출신으로 수창초등학교를 다녔다"며 "그의 음악세계를 제대로 알고 향후 김정호의 음악이 지역사회와 어떻게 연계되고 뿌리내려야 하는지 등을 논의하기 위해 이번 토론회를 개최하게 됐다"고 말했다.

더불어 "이번 토론회가 한국을 대표하는 천재가수 김정호를 다시 한 번 알리고 10월10일 수창초등학교에서 열리는 '하얀 나비 김정호거리 가요제'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바탕이 되기를 바란."고 덧붙였다.

이날 토론회에는 '바위섬'을 부른 가수 김원중의 '김정호, 노스탤지어에서 미래로'라는 주제발제를 시작으로 가수 임창제, 김종률 광주문화재단 사무처장, 오영묵 에이엔티사운드콘텐츠 대표(음악연출기획자), 정기석 조선대학교 교수(금남로 명품길조성사업 총괄기획가)가 토론에 나선다.

발제를 맡은 김원중씨는 "가수 김정호는 한국을 대표하는 음악가로 우리 기억 속에 남았다"며 "남도소리에 기반을 두고 있는 김정호의 음악을 제대로 알고 광주를 대표하는 가수로 자리매김하기를 바란다"고 제언했다.

이날 토론자들은 광주출신 가수 김정호에 대해 얘기하고 김정호의 음악세계를 어떻게 광주에 꽃피우게 할 것이며, 도심재생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게 할 것인가 등에 대해 토론한다.

한편 오는 10월10일 토요일 김정호의 모교인 북구 수창초등학교에서 '하얀 나비 김정호거리 가요제'가 열린다. 이번 토론회를 주최하는 문 의원은 이 가요제 운영위원장을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