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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상가건물에 신·재생에너지 시스템 설치

이경환 기자 기자  2007.05.17 15: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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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서울시가 상가 건물로는 전국 최초로 신·재생에너지 시스템을 설치키로 했다.

송파구 문정동 동남권유통단지에 건설되는 이주전문상가에 설치되는 신·재생에너지는 지열과 태양광을 이용한 친환경 에너지다.

사업비 102억을 들여 지열시스템(468RT)과 태양전지판을 설치하여 년간 4,300MW의 에너지를 생산 활용함으로써, 매년 438백만원의 관리 비용이 줄어들게 된다.

특히 상가건축물 외벽 4,932㎡에 설치되는 태양광 발전시스템(BIPV)은 국내에서 가장 큰 규모이다.

동남권 유통단지를 친환경 신·재생에너지 단지로 조성하기 위해 민간합동개발(Project Financing)방식으로 발주 예정인 물류시설에도 민간사업자 선정 시 신·재생에너지를 도입할 경우 가점을 부여하는 등 인센티브를 제공할 계획이다.

동남권유통단지에 도입되는 신·재생에너지 설비는 좋은 모델이 되어 앞으로 민간부문의 신·재생에너지 설비 확대 보급에 선도적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서울시는 현재 0.6% 수준인 신·재생에너지 이용률을 2020년까지 10%로 높이고자 올 하반기부터 공사비의 1%(또는 총에너지 사용량의 1%)를 신·재생에너지 시설에 투자 할 경우 용적률 인센티브를 제공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