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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공항서 휴대폰 바로 개통 가능"

본인확인 위한 외국인 실명인증서비스 실시간 제공

최민지 기자 기자  2015.09.30 12: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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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양희, 이하 미래부)와 법무부(장관 김현웅)는 우리나라를 방문하는 외국인도 내국인처럼 언제 어디서나 이동전화를 즉시 개통할 수 있도록 '실시간 외국인 실명인증서비스'를 내달 1일부터 제공키로 했다.

외국인이 우리나라에서 휴대폰을 개통하기 위한 실명인증을 받으려면 본인의 신원과 우리나라에 입국한 사실이 입증돼야 한다.

기존에는 출입국관리시스템상 입국기록이 입국한 다음 날 오전에 생성돼 입국 당일 공항에서 휴대폰을 개통할 수 없었다. 이에 정부는 입국심사 때 신원자료를 시스템에 저장하고 이를 기초로 즉시 실명인증서비스가 가능하도록 제도를 개선했다. 

미래부 측은 "앞으로 외국인은 입국 때 공항에서 여권하나로 즉시 휴대폰을 개통해 사용할 수 있게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