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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소방안전본부, 특별경계근무 기간 3.8분마다 전화

9월25~30일 중 119종합작전상황실로 1만9743건 신고접수

윤요섭 기자 기자  2015.09.30 10:5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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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부산소방안전본부(본부장 류해운)는 추석 연휴 특별경계근무 기간 중 119종합작전상황실로 1만9743건의 신고가 접수됐다고 30일 밝혔다. 이는 3.8분마다 전화벨이 울린 셈이다.

경계근무 기간 중 15건의 화재가 발생해 430여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고, 인명피해는 없었다. 등산 중 실족·자살소동 등 64명을 구조했고, 심정지 환자 소생 등 위급한 환자 1489명을 인근 병원에 긴급 이송했다.

당번 약국 안내와 의료상담 건수 6310건을 기록해 연휴 기간 평균 1262건으로 평일 230건 대비 5.5배 증가했다. 배수지원 등 생활 안전 284건, 화재확인출동 등 1410건 등 연휴기간 중 크고 작은 사건 사고에 119의 도움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소방안전본부에서는 지난 25일 저녁 6시부터 30일 오전 9시까지 엿새간 소방공무원과 의용소방대원등 5545명이 동원돼 특별경계근무를 실시했다.

류해운 본부장은 "예년에 비해 화재를 비롯한 각종 사고가 감소해 대형 재난사고 없이 안전한 연휴를 보냈다"며 "앞으로도 더욱 시민들의 안전과 생명 보호를 위해 온 힘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