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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타이어, 일본 '굿 디자인 어워드' 본상 수상

3개 제품 수상으로 세계적 디자인 파워 입증

노병우 기자 기자  2015.09.30 09:3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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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금호타이어(073240)는 2015년 일본 '굿 디자인 어워드(Good Design Award 2015, G-Mark)'에서 본상을 수상했다고 30일 밝혔다. 
 
올해로 58주년을 맞은 일본 '굿 디자인 어워드'는 일본 산업디자인진흥회가 주최하는 일본 최고 권위의 국제 디자인 공모전이다. 

이 상은 제품의 △디자인 △사용성 △혁신성 등을 종합평가하며, 수상작에는 'G-Mark'가 부여된다.  심사 영역은 △제품 △공간 △미디어 △시스템 △솔루션의 다섯 가지 카테고리로 나뉘는데, 금호타이어의 제품은 지난 29일 운송장비 및 산업시설 분야에서 수상했다. 

지난해 본상 수상에 이어 올해 금호타이어는 기술 집약 제품인 실란트(Sealant) 타이어와 K-Silent 타이어(공명음 저감 타이어), 겨울용 타이어인 윈터크래프트(Wintercraft) Wi61, 3개 제품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실란트 타이어는 이물질이 타이어 바닥면인 트레드를 관통했을 때 타이어 자체적으로 손상 부위를 봉합해 공기 누출 없이 정상 주행이 가능한 자가봉합(self-sealing) 타이어다. 

또 K-Silent 타이어는 타이어에 부착하는 흡음재 형상 및 재질을 최적화한 'K-Silent system'이라는 자체기술이 적용돼 타이어의 공명 소음을 줄인 저소음 타이어다. 마지막으로 윈터크래프트 Wi61은 눈과 빙판도로에서의 그립력을 향상시켜 트렉션 성능과 주행성능을 극대화시킨 것이 특징이다. 
 
정택균 금호타이어 연구기술본부 전무는 "굿 디자인 어워드는 독일의 iF, 레드닷, 미국의 IDEA 디자인 어워드와 더불어 세계 4대 디자인 공모전으로 꼽히는 상으로 지난해에 이어 금호타이어의 디자인 경쟁력을 인정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첨단 기술력에 부합하는 디자인 역량 강화에 집중해 글로벌 브랜드 위상을 높이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