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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로켓 발사의지 재확인…"南, 간섭말라"

평양방송 "남한 당국 강경대응 시 대응강도 높이겠다"

이윤형 기자 기자  2015.09.28 14:3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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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북한이 장거리로켓을 발사하겠다는 의지를 재확인하면서 남한 당국의 강경 대응을 수수방관하지 않을 것이라고 위협했다.

북한 평양방송은 27일 "북한이 진행하는 우주과학 연구와 실용위성 제작, 발사와 관제는 주권 국가의 당당한 자주적 권리"라며 "남한 당국의 불순한 행위는 용납 못 할 도발행위"라고 보도했다.

또한 "남조선 당국이 미국과 공모결탁해 우리의 평화적인 인공지구위성 발사와 자위적 조치에 도전해 나선다면 우리의 대응강도 역시 더욱 높아지게 될 것"이라며 "사태의 발전 추이를 이성적으로 대하고 신중하게 처신해야한다"고 경고했다.

북한의 대외용 웹사이트 '조선의 오늘'도 "북한의 과학자와 기술자들은 관측위성들을 새롭게 개발해 10월의 대축전장을 빛나게 장식할 일념으로 연구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다음 달 10일 노동당 창건 기념일을 전후해 장거리로켓을 발사하겠다"는 의지를 거듭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