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광주 광산구, 추석맞이 잇단 온정의 손길

주민·사회단체·기업들 어려운 이웃과 함께 나눔

정운석 기자 기자  2015.09.25 17:13:11

기사프린트

[프라임경제] 광주 광산구에 추석을 맞아 어려운 이웃을 향한 온정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25일 도산동 '어르신을 사랑하는 모임' '꿈과 사랑 희망나눔 봉사단'이 제수용품 33세트와, 명절음식 25세트를 어려운 이웃에게 나눠 달라며 도산동 주민센터에 전달했다.

또 투게더광산 도산동위원회(위원장 정장규)와 적십자 황룡봉사회, 바르게살기 도산동위원회, 광산라이온스클럽이 제수용품 등 105세트를 맡겼다. 아울러 독지가 김용일씨는 쌀 10㎏ 20포대를 전달했다.

전날에는 수완동적십자봉사회 회원 30여명이 송편 빚기 행사를 통해 홀로 사는 어르신과 장애인 가정 100세대에 직접 전달했다. 같은 날 투게더광산 우산동위원회(위원장 김철주)는 홀로 사는 어르신, 중증장애인 등 어려운 이웃에게 생필품 260세트를 전달했다.

투게더광산 송정1동위원회(위원장 오성중)도 이날 소득소외계층과 지역 어르신들에게 참치선물세트와 마을공동체 공간 '쉼마루'에서 직접 빚은 송편을 전달했다. 이어 지적3급 장애인으로 홀로 살아가는 최영광(가명·46)씨 집을 찾아 빼곡히 쌓인 쓰레기와 폐품을 치우고, 깨끗하게 청소해 쾌적한 명절맞이를 도왔다.

투게더광산 하남동 위원회(위원장 김장호)도 기초생활수급자 가정 등 50세대, 중증장애인과 차생위 계층 가정 35세대, 경로당 14곳을 찾아 쌀과 생필품 등 추석 위문품을 전달했다.

또 투게더광산 월곡2동위원회(위원장 김영일) 회원들도 50㎏의 송편을 빚어 다문화가족, 중증장애인, 홀몸어르신 등 50세대에 나눠 줬다.

월곡2동 사회단체 회원과 주민 100여명은 하남 제2호어린이공원과 원룸촌 일대에서 추석맞이 대청소를 실시했다.

23일에는 우산동 주민센터에서 독지가 손수정·최영태씨, 무등식물원, 대덕치과, 참뜻노인복지센터, 우산신협에서 전달한 쌀 100포와 라면 170상자, 생필품 42세트를 위기가정에 절단했다.

같은 날 우산동 송광종합사회복지관에서는 미리 차례(북한이주민들을 위한 추석명절 합동차례와 나눔잔치)를 지내는 행사를 가졌다. 156명의 북한이주민들이 모여 사는 아파트 단지 안 복지관에 함께 모인 실향민들은 추석차례상에 절하며 고향과 부모님을 생각하는 등 즐거운 하루를 보냈다.

22일에는 신흥동 사회단체협의회 회원들은 주민들이 십시일반으로 모은 400여만원의 쌀과 생활용품을 홀로 사는 어르신과 한부모 가정 130세대에 나눴다. 해마다 나눔을 이어오고 있는 송정제일교회와 광주축산농협은 130여만원 상당의 햄세트와 생필품을 어려운 이웃들에게 나눠 달라며 신흥동 주민센터에 맡겼다.

같은 날 신흥동 사회단체협의회 회원들은 주민들도 십시일반으로 모은 400여만원의 쌀과 생활용품을 홀로 사는 어르신과 한부모 가정 130세대에 전달했다. 특히 해마다 나눔을 이어오고 있는 송정제일교회와 광주축산농협은 130여만원 상당의 햄세트와 생필품을 신흥동 주민센터에 맡겼다.

21일 투게더광산 수완동위원회(위원장 배정배)는 소외계층 350세대에 700만원 상당의 참치와 김 세트를, 31개 경로당과 5개 지역아동센터에는 떡 420㎏을 전달했다. 

매달 20만원과 쌀 10㎏ 10포씩을 지정후원하고 있는 Y마트 수완점(대표 이정민)에서도 이날 배 20박스를 후원해 저소득 국가유공자 가정에 나눴다. 

사회단테와 기업체의 온정도 잇따르고 있다. 정왕주택은 매월 쌀 400㎏을 우산동에 기탁하고 있다.  유한회사 광전PC도 23일 임곡동 소외계층에 이불 10세트를 전달했다. ㈜화승산업은 24일 임곡동 경로당 24개소, 홀로 사는 어르신과 장애인 30세대를 돌며 집안을 내부소독을 실시했다.

이에 앞서 22일에는 대한적십자사 광주전남지사(회장 최상준)와 한국전력 광산지사(지사장 김헌태)가 광산구청 현관에서 10㎏ 쌀 294포와 라면 84박스를 사회배려계층 가정에 전해달라며 구 통장단협의회(회장 윤규옥)에 맡겼다. 후원물품을 받은 통장단협의회에서는 이날 곧바로 21개동 294세대를 직접 방문해 후원물품을 전달하고, 어려운 형편의 이웃들에게 안부를 물었다

같은 날 광주백제라이온스클럽(회장 정돈철) 회원들이 10㎏ 30포를 투게더광산 나눔문화재단에 기탁했다. 16일에는 금호타이어 한사랑회(단장 윤성용)가 홀로 사는 어룡동 어르신 50세대에 설 명절 제수용품을 전달했다.

26일에는 삼도동 청년회와 사회단체 회원들이 삼도초등학교에서 '삼도동민 추석맞이 주민화합 노래자랑'을 열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