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사람은 언젠가는 죽는다' 누구나 일생동안 가족의 장례를 한 두번 경험하기 마련이다. 하지만 죽음은 아무런 대비없이 맞이하게 된다. 경황없과 당황스럽지만 지나야 하는 과정으로 받아들인다.
이 책의 백성인 저자는 장례식 한 번 치르는 비용이 대체로 2000만원 내외로 소요된다고 말한다. 서민들은 여간 큰 부담이 아닐 수 없다.
매스컴에서도 장례비용이 비싸다는 점, 바가지상술이 활개를 친다는 얘기, 가짜를 진품으로 둔갑시켜 판매한다는 내용을 접할 수 있다. 그러나 장례비용을 절감하는 방법은 아무도 가르쳐 주지 않는다.
관련업계 사람들은 그 방법을 잘 알고 있지만 제 살 깎아 남 주고 싶지 않은 일이기에 더욱 쉬쉬하는 모양새다. 필자는 장기간 교우나 그 가족을 위한 장례봉사와 장례에 관련된 업무의 기획과 교육을 맡아 온 국내 유일의 장례전문가로 널리 알려져 있다.
이 책에서는 그동안 접해 온 많은 사례들을 바탕으로 겉으로 드러나지 않았던 장례비용의 실상을 파헤치고 본의 아니게 비싼 비용을 부담해야만 하는 원인을 분석, 항목별로 장례비용를 줄일 수 있는 방법을 쉽고 자세히 풀어 설명하고 있다.
저자에 따르면 일반적으로 소요되는 장례비용의 절반 금액으로 훨씬 더 품위 있는 장례식을 치를 수 있다는 뜻이 된다. 글빛나라 펴냄. 가격 1만5000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