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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 성황·도이지구 도시개발사업 본격화

전남도, 구역지정 개발계획 승인…3100세대 8300명 규모

지정운 기자 기자  2015.09.25 13: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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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전남 광양시 성황·도이지구 도시개발사업이 본격 추진될 전망이다.

25일 광양시에 따르면 3100세대 8300명을 수용하는 '성황·도이지구 도시개발 구역지정 및 개발계획(변경안)'이 전라남도 도시계획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24일 승인·고시됐다.

이에 따라 광양시는 환경영향평가 등 후속 행정절차를 이행하고 내년 상반기 실시계획인가를 받아 본격적인 공사에 착수할 예정이다.

광양시는 성황마을 일원을 개발하기 위해 지난 2009년 11월 20일 43만5600㎡ 구역지정 및 개발계획을 승인받았다.

하지만 관련 계획변경에 따른 행정절차이행과 주민들의 요구 등을 반영해 당초보다 21만5170㎡ 증가한 65만770㎡를 개발하는 구역지정 및 개발계획안을 승인받게 됐다.

광양시 관계자는 "성황·도이지구 도시개발 사업이 준공되면 약 3100세대 83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정주생활기반이 구축된다"며 "지역 간 균형발전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 광양제철소 설비 확장과 국가·일반산업단지 조성 등에 따른 인구수용 등 시세 확장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광양시는 현재 중마동 금광아파트∼성황지구를 연결하는 도시계획도로(대로 2-27호)개설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광양항 동측부지 배후단지와 성황·도이지구를 연결하는 도시계획도로(광로3-3호)개설을 위해 중앙정부에 사업비 지원을 건의하는 등 성황·도이지구 조기 활성화를 위해 노력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