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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사회적 협동조합 지원사업 시행

협동조합 비즈니스모델 발굴 및 경영자금 지원 통한 선순환 사회공헌체계 구축

김성태 기자 기자  2015.09.25 12: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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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한국전력공사(사장 조환익)는 협동조합 활성화를 위해 '함께일하는재단'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협동조합 비즈니스모델 발굴 및 경영자금 지원 사업을 시행한다.

협동조합은 2008년 세계금융위기 이후 주목받고 있는 새로운 경제모델로 주식회사에 비해 비교적 소액으로 창업이 가능하고 새로운 일자리를 만들며 고용안전성도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의 썬키스트, 스페인의 FC바르셀로나도 대표적인 협동조합이며 유럽연합(EU)에서는 상위 50개 기업 중 15개 기업이 협동조합일 정도로 활성화돼 있다.

이번 사업은 정부의 핵심 국정과제인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 소규모 협동조합의 비즈니스모델 발굴, 경영자금 지원을 통한 경쟁력 강화로 협동조합 성장을 목적으로 한다.

한전은 사회공헌 성격이 강한 협동조합에게 최대 1000만원을 무상지원할 예정이다. 2014년에 선정된 10개 협동조합은 공익성과 사업성을 인정받아 기획재정부 표창을 수상했다.

특히, 사업성과 공익성이 우수한 협동조합의 지속적인 성장지원을 위해 최대 2000만원을 무이자로 대출 지원할 예정이다.

접수는 다음 달 11일까지 '함께일하는재단(www.hamkke.org)'에 우편접수 후 이메일(wtbox@hamkke.org)로 접수하며 서류심사와 현장실사를 거쳐 최종 지원대상을 선정할 예정이다. 

한전은 2012년부터 일자리 창출을 위한 사회적 기업 육성과 창업지원 사업을 시행해왔으며, 특히 2013년에는 공공기관 최초로 '협동조합 지원사업'을 시행해 다양한 사업모델을 발굴하는 등 3년간 총 16억원을 지원했다.

한편, 한전은 지난달 10일부터 사회적경제조직 활성화지원 사업을 시행해 다음 달 2일까지 공모를 거쳐 선정된 기업을 대상으로 크라우드펀딩(Crowd Funding)을 진행하며, 모금액에 매칭해 최대 2000만원을 무이자 대출 지원한다.

한전 관계자는 "정부 3.0기조에 맞춰 경제활성화 기여를 통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생애주기별 맞춤형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해 복지인프라 확대와 에너지복지를 실현하는 등 지속가능한 선순환 사회공헌체계를 구축하는 데 앞장 설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