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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연휴 '중저가 스마트폰'으로 갈아탈까?

효도폰·자녀폰 위한 30만원대 이하 스마트폰 구입가격 비교

최민지 기자 기자  2015.09.25 11:4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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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민족 대명절 한가위를 맞아 부모님 또는 자녀들의 스마트폰 선물을 고민하고 있다면, 중저가 스마트폰은 어떨까? 합리적인 가격과 프리미엄폰 못지 않은 성능으로 무장한 다양한 중저가 스마트폰은 시장에서 긍정적 평가를 받고 있을 뿐 아니라 소비자들의 마음까지 사로잡고 있다. 

특히 값비싼 최신 프리미엄 스마트폰이 부담스러운 상황에서 10만~30만원대에서 스마트폰을 구입할 수 있다는 점은 소비자들에게 큰 장점으로 꼽힌다. 이에 소비자 구입가 기준 30만원대 이하 스마트폰들의 지원금 및 판매가를 비교해봤다.

우선 지난 1월 출시된 '갤럭시 그랜드 맥스'는 중저가 스마트폰 열풍의 주역이다. 5.25인치 대화면으로 글자까지 잘 보여 중장년층에게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출고가 31만9000원인 이 단말은 LG유플러스 59요금제 기준으로 15% 추가 지원금을 고려했을 때 사실상 공짜폰이다. 29.9요금제의 경우, 공시지원금 14만2000원과 15% 추가지원금 2만1300원을 받으면 15만5700원에 구입 가능하다.

약 3만대 규모의 초도물량이 열흘 만에 조기 매진될 정도로 높은 인기를 드러낸 SK텔레콤 전용폰 '루나'도 주목할 만하다. 루나는 SK텔레콤과 TG앤컴퍼니, 애플 아이폰의 위탁제조업체로 유명한 대만 폭스콘이 협력해 내놓은 중저가 스마트폰이다.

출고가 44만9900원인 루나는 SK텔레콤 59요금제 기준 지원금 20만6000원과 15% 추가 지원금을 적용하면 21만3000원에 구입할 수 있다. 29요금제의 경우, 공시지원금은 10만2000원이다.

지난 21일 출시된 'LG 클래스'도 추석 연휴를 앞두고 대목잡기에 나섰다. 슬림 메탈 스마트폰인 'LG 클래스'는 'LG G4'와 동일한 이미지센서를 내장한 프리미엄급 800만화소 전면카메라를 탑재했다. 후면카메라는 1300만화소다.

출고가 39만9300원인 LG 클래스는 KT 599요금제 선택 때 공시지원금 27만6000원과 추가 지원금 4만1400원을 받을 수 있다. 이 때 소비자 판매가는 8만1900원이다. 299요금제의 경우 공시지원금 16만원과 추가 지원금 등을 적용하면 21만5300원에 구입할 수 있다.

폴더형 스마트폰도 눈길을 끌고 있다. 익숙한 키패드와 화면터치까지 겸비해 스마트폰에 친숙하지 않은 중장년층들의 스마트폰 사용에 편의성을 높였다.

삼성 '갤럭시폴더' 출고가는 29만7000원으로, LG유플러스 59요금제 기준 공시지원금 21만6000원·15% 추가 지원금 3만2400원을 지급받으면 5만원 이하로 구매 가능하다. 29요금제 가입 때 공시지원금은 11만원이다. 

출고가 24만2000원의 'LG 와인스마트재즈'는 SK텔레콤 59요금제와 29요금제 기준 각각 21만8000원·18만5000원 공시지원금을 제공한다. 59요금제의 경우, 추가 지원금까지 받으면 단말 할부금 부담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