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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만국가정원 인근 1000억 규모 생태테마파크 조성

전남도-순천시-㈜썬아이 23만㎡ 터에 체험형 '순천만랜드' 조성 투자협약 체결

지정운 기자 기자  2015.09.24 15:3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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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순천만국가정원 인근에 1000억원을 투자한 생태파크가 조성될 예정이다.

전남도와 순천시는 24일 순천만국가정원 습지센터에서 ㈜썬아이(대표 강문식)와 순천만랜드 조성을 위한 1000억원(고용창출 300명)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썬아이는 오는 2020년까지 순천시 연향동 소재 23만㎡ 터에 체험형 생태테마파크인 '순천만랜드'를 조성하게 된다.

순천만랜드는 순천만 습지지역을 본딴 생태환경관(식물원)과 곤총생태관, 조류생태관 등 3대 테마시설로 구성된다.

이를 통해 순천만을 찾는 연간 350여만명의 관광객들에게 차별화된 생태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다각적인 주제의 생태학습 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함으로써 체험과 학습이 어우러진 복합적인 공간을 개발할 예정이다.

또한 단지 내에 연구기능을 수행할 에코센터를 설치해 쉼없이 진화하는 생태환경을 심도있게 연구하고 지속가능한 생태관광 아이템을 발굴하게 된다.

순천만랜드 건축물은 외국의 바이오돔 등에 사용된 초경량 투명소재와 유사한 신소재 필름(단열, 열선, 빛양 조절 기능)을 국내 기술로 적용해 테마파크 내부와 외부의 시각적인 벽을 최소화하는 한편 건물 자체를 또 다른 볼거리로 만들 계획이다.

이날 협약식에서 강문식 ㈜썬아이 대표는 "순천만랜드 조성을 통해 전남동부권에 또 다른 랜드마크를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낙연 전남지사와 조충훈 순천시장도 "순천만랜드 조성에 행정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한목소리로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