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고용노동부(장관 이기권·이하 고용부)는 육아휴직 중인 남성 또는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 제도를 이용 중인 근로자의 체험수기를 오는 11월8일까지 공모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남성 육아휴직을 장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 8월 기준 남성 육아휴직자 수는 3069명으로 일년 전보다 39.2% 늘었으나, 전체 육아휴직자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5.3%에 그친다.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 제도는 육아휴직 대신 근로시간을 줄이고, 줄어든 임금 일부를 고용보험에서 지원받는 제도다.
이벤트 참여자는 육아휴직 신청동기, 신청과정 중 겪은 직장 내 에피소드 및 애로사항, 휴직·단축근무 중 소감 등을 작성해 이메일로 보내면 된다.
대상 1편에 100만원을 지급하는 등 총 38편에 500만원의 상금을 지급한다.
당선작은 오는 11월30일 시상하며, 육아휴직 공감대 형성 및 제도 확산을 위해 다양한 언론매체를 통해 홍보할 예정이다.
또한 고용부는 추석을 전후로 남성 육아휴직 및 일·가정 양립 지원정책을 홍보하기 위해 서울·경기 지역에서 350여대 시내버스의 내·외부 광고를 활용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