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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정 여성가족부 장관, 추석 계기 민생현장 탐방

재래시장·청소년시설 ·다문화한부모가족 방문 격려

추민선 기자 기자  2015.09.24 14: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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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김희정 여성가족부 장관은 추석 연휴를 앞두고 국민들의 민생을 살피고, 정책현장을 찾아 여성·가족·청소년들과 함께 추석의 의미를 나눈다.

김 장관은 24일 오후 '강서구 다문화가족지원센터'를 방문해 다문화가족들과 함께 추석 음식 만들기에 나선다.

이번 추석음식 만들기를 함께하는 다문화가족들은 베트남 출신 결혼이주여성 자조모임 '나빌레라' 회원들로 '베트남 전통춤'을 주제로 취미생활을 함께하고 한국생활 정착경험을 공유하고 있다.

김 장관은 이 자리에서 다문화가족 결혼이주여성들과 한국에 정착하는 과정에 어려운 점은 없는지, 낯선 음식과 문화에 어떻게 적응하고 있는지, 아이를 키우면서 힘든 점은 없는지 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다.

특히 남편 사별 후에도 자녀들을 잘 키우고 있는 다문화한부모가족을 격려하고,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다른 결혼이주여성들을 위한 정착도우미와 통번역지원사로 활동하고 있는 여러 참석자들에게 감사와 격려의 뜻을 전한다.
 
베트남 출신 결혼이주여성들은 베트남의 추석인 '쭝투'에 대해 소개하고 한국의 새로운 추석문화를 체험하며 느낀 소회를 밝힌다.

이에 앞서 김 장관은 강서구 '방신재래시장'을 방문해 서민경제 중심지인 재래시장 경기를 살피고 온누리 상품권으로 과일, 고기, 떡 등 추석 성수품을 구매한다.

이 자리에서 시장상인 및 지역주민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재래시장 활성화를 위해 여성가족부가 적극적으로 협조할 것을 약속할 예정이다.

이어 양천구립 '신월 청소년문화센터'를 찾아 구매한 추석물품을 전달하며 취약계층 청소년들을 격려하고, 마침 열리고 있는 방과후아카데미 수업을 참관한다.

신월 청소년문화센터는 지역청소년들에게 다양한 문화 체험기회를 제공하는 청소년 전용공간으로, 초등학교 4~6학년 취약계층 청소년의 돌봄을 지원하는 방과후아카데미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김희정 장관은 "추석은 한 해의 수확을 조상께 감사하고, 이웃·친지들과 함께 즐기며 정을 더욱 돈독히 하는 아름다운 전통 명절"이라며 "대한민국 모든 여성·가족·청소년들이 모두 풍성하고 따듯한 시간 보내시길 바라고, 명절기간 더욱 외로울 수 있는 우리 주변의 취약한 이웃들을 다시 한 번 살펴봤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