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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권 장관 "대타협 방안, 전문가 의견 수렴이 중요"

고용노동부 '고용노동분야 전문가 간담회' 개최

추민선 기자 기자  2015.09.23 14:3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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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고용노동부는 23일 이기권 장관 주재로 고용노동분야 전문가와 간담회를 개최했다. '9.15. 노사정 대타협'의 의미와 내용을 공유하고, 향후 추진방향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듣기 위해 마련됐다.

이 장관은 "노동개혁이 근로계약 해지 등 일부 쟁점 중심으로 부각되니 노사정 대타협의 근본 취지와 전체 내용이 제대로 알려지지 않은 측면이 있다"며 "이번 노사정 대타협의 핵심은 청년 고용 기회 확대"에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청·장년 및 대-중소기업 상생고용, 비정규직 차별해소, 사회안전망 확충, 통상임금․근로시간 제도 불확실성 해소 등 노동시장 전반에 걸쳐 다양한 개혁방안을 담고 있다"고 그 의미를 설명했다.

계속해서 "17년 만에 노사정 대타협이라는 첫 발을 내딛었으나, 앞으로 입법, 행정지침 마련 등 많은 과제들이 남아있다"고 제언했다.

더불어 향후 진행될 노사정 논의에서 합리적인 방안이 도출되려면 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것도 중요한 만큼 밖에서 바라보는 노동개혁의 모습과 향후 방향 등에 대해 정부와 자주 소통하면서 좋은 의견을 전달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날 간담회에는 김인재 한국노동법학회 회장, 조준모 한국고용노사관계학회 회장, 금재호 한국노동경제학회 회장 등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