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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노동부 '능력중심채용 트렌드와 변화전략 컨퍼런스'

"참여 여건 부족한 중견·중소기업에 대한 지원 필요"

추민선 기자 기자  2015.09.23 14:2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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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고용노동부와 대한상공회의소는 22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능력중심채용 트렌드와 변화전략 컨퍼런스'를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컨퍼런스에는 공공기관 및 민간 기업의 인사담당자, 취업지원 관계자 등이 참석해 능력중심채용 도입에 따른 대응 전략 및 확산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번 컨퍼런스는 기업 및 공공기관 능력중심채용의 성과를 공유하고 최근 일반 기업의 채용 실태를 고려한 능력중심채용 발전방안 및 변화전략에 대해 논의했다.

토론에는 △서용원 성균관대 교수(좌장) △한상백 경희대 취업진로지원처 팀장 △전영욱 LS 미래원 연구원 △이선우 방송통신대 교수 △서미영 인쿠르트 상무 △김효순 고용노동부 직업능력평가과장이 참여해 능력중심채용 발전방안을 논의했다.

한상백 경희대 취업진로지원처 팀장을 비롯한 취업 지원 관계자 등은 국가직무능력표준(NCS) 채용은 직무능력과 관련 있는 스펙 위주로 평가하는 것으로 기업·구직자 입장에서 꼭 필요한 채용방식임을 언급했다.

더불어 취업준비생들은 NCS에 대한 이해가 다소 부족하고, 또 다른 스펙으로 여기는 경향도 일부 있다며 능력중심채용에 대한 홍보, 설명회 등의 지원 필요성을 강조했다.

아울러 기업 인사담당자 입장에서는 채용절차가 다소 복잡하게 느껴져 능력중심채용에 대한 관심이 있어도 참여가 어려운 기업이 있다면서 여건이 부족한 중견·중소기업에 대한 지원 필요성을 역설했다.

이날 참석한 박종길 고용노동부 직업능력정책국장은 환영사에서 "최근 화제가 되고 있는 노동시장 개혁의 핵심은 직무능력에 따라 채용되고 평가·보상받는 능력중심사회 구현에 있다"고 제언했다.

이어 "우리 사회가 능력중심사회로 나아갈 수 있도록 능력중심채용 확산을 시작으로 NCS, 일학습병행제 등 직업능력개발 지원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계속해서 "이 과정에서 취업준비생, 인사담당자들이 혼란을 느끼지 않도록 권역별 설명회, 상설교육과정 및 온라인 강좌 등을 통해 지속 안내하고, 공공기관 및 기업의 도입과정에 어려움이 없도록 1:1 컨설팅 등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첨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