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대나무의 고장 담양에서 10월31일까지 열리는 '2015담양세계대나무박람회'가 연일 관람객들로 북적이는 가운데 이 중에서도 특히 관심을 끄는 전시가 있다.
'2015담양세계대나무박람회'는 지붕 없는 주제관이다. 대나무숲 '죽녹원' 전체를 박람회장으로 꾸며 대나무와 관련된 다양한 전시와 함께 작품을 체험할 수 있도록 해 관람객들에게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한다.
특히 '이이남 아트센터'는 대나무를 생생하게 담아낸 디지털 미술관으로 감각적인 미디어아트 연출을 통해 박람회의 핵심 콘텐츠인 대나무와 죽녹원의 가치를 적절히 전달한다. '신(新) 묵죽도'를 비롯한 선조들의 작품을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또한, 죽녹원 맞은편에 조성된 ‘주제전시구역’과 ‘체험교육구역’에서는 기업관·국제관, 생태문화관 등 다양한 전시관이 구성됐다. 대나무 죽세공예를 비롯해 첨단바이오산업과 식품, 섬유, 건축, 조경 등 대나무의 무한한 가치와 함께 대나무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만날 수 있도록 전시돼 있다.
박람회 킬러콘텐츠로 벌써 입소문이 자자한 '뱀부쇼'는 박람회의 메시지와 의미를 대나무와 봉황의 이야기로 재해석했다. 홀로그램 뮤지컬로 표현한 주제영상물이며 국내 최대 스크린을 통해 환상적인 영상을 연출, 관람객들에게 생생한 감동을 전해주고 있다.
이 밖에도 친환경농업관과 체험구역에 마련된 체험학습장, 대나무 체험학교는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으로 학생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으며, 박람회장 곳곳에 설치된 무대에서는 수시로 다양한 공연이 펼쳐져 또 다른 볼거리를 선사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