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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경제청, 4개사와 755억원 규모 투자협약

360명 일자리 창출 효과 기대

지정운 기자 기자  2015.09.23 13:0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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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청장 권오봉)은 22일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에 투자를 희망하는 4개 기업과 755억원 규모의 투자협약(MOU)을 체결했다.

투자협약 업체는 ㈜지엔비에너지 ㈜에코플랜, 케이에스랩㈜, ㈜한국니암, 4개 기업이다.

이들 업체는 서울 및 일본에 본사를 둔 유망한 기업이다. 755억원을 투자해 360명의 새로운 일자리를 만드는 등 광양만권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역인재의 취업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율촌1산단에는 2개 업체가 655억원을 투자한다. ㈜지엔비에너지(대표 박건영)는 3만3000㎡부지에 355억원을 투자해 폐타이어를 활용한 대체연료 생산 공장을 건립한다.

생산제품의 해외수출을 통해 연간 3000여 TEU의 물동량 창출함으로써 광양항 활성화에도 큰 몫을 할 것으로 보인다.

㈜에코플랜(대표 조현택)은 5만 1000㎡ 부지에 300억원을 쏟는다. 인조목 생산기계 제조 및 인조목 생산 공장을 지어 내수시장과 해외수출에 나설 계획이다.

율촌 1산단 내 자유무역지역에 입주할 2개 업체는 미래형 신소재를 생산하는 첨단기업으로 향후 조성될 세풍산단에 대한 대규모 투자계획도 세웠다.

케이에스랩㈜(대표 김근식)는 50억원을 들여 노화 방지기능을 하는 항산화제와 의료․화장품 원료를 생산한다는 계획이다.

외국투자기업인 ㈜한국니암(대표 오부규)은 50억원을 투입해 규소계열 전기·전자 특수소재를 생산, 전량을 일본에 수출할 예정이다.

이로써 율촌 1산단의 공장부지 분양율은 78%에 달해 올해 말까지 대단위 필지를 제외하고 대부분 분양을 마칠 것으로 보인다.

권오봉 청장은 "투자를 결정한 기업들의 성공적인 경영을 뒷받침하기 위하여 부지 매입부터 공장 건립, 가동에 이르기까지 모든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경제자유구역 내 외국기업 유치에도 보다 적극적이고,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