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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모인 괴짜들, 조선해양산업 새로운 가능성 찾는다

'Geeks on Ships' 안전·운항 효율성 개선 해결방안 모색

전훈식 기자 기자  2015.09.23 12:4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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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울산창조경제혁신센터가 조선해양플랜트산업에서 창조적인 비즈니스 기회를 찾기 위해 전문가들과 함께 2박3일간 해커톤 및 비즈니스 캠프를 개최한다.

울산창조경제혁신센터는 △사단법인 앱센터 △미래창조과학부 △아산나눔재단 △현대중공업 △울산광역시와 함께 내달 22일부터 24일까지 사흘간 'Geeks on Ships(배와 함께 하는 괴짜들)' 대회를 연다.

'Geeks on Ships'는 해커톤(Hackathon)과 비즈니스 모델링 캠프(B-camp)로 진행된다.

해커와 마라톤 합성어인 해커톤은 일정시간 마라톤을 하듯 쉬지 않고, 아이디어를 직접 기획해 프로토타입 결과물을 만들어 내는 경연 형태의 행사다. 기획·개발·디자인 분야 전문가 그룹과 일반인들이 구체적인 솔루션을 만드는 대회로, 울산창조경제혁신센터 창조마루에서 열린다.

비즈니스 모델링 캠프는 일반인들이 아이디어를 사업 계획으로 발전시킬 수 있는 합숙 캠프며, 울산창조경제혁신센터 융합마루에서 개최된다.

대회는 해양 안전, 선박 운항 효율성 개선 등 다양한 문제 해결방안을 찾는 기회의 장이 될 예정이다. 2만여개에 이르는 스마트십(Smart ship) 데이터를 지원하고, 참가자가 직접 대형 선박에 탑승해 데이터 수집 과정을 이해하는 특별한 기회를 준다.

울산창조경제혁신센터는 대회에 앞서 10월15일과 16일 양일간 서울과 울산에서 현대중공업 전문가가 참여하는 오리엔테이션을 연다. 이 자리에서는 조선해양산업에 대한 이해를 도모하고 실질적인 해결방안 도출을 돕는 교육이 전개된다.

'Geeks on Ships' 참가신청은 오는 10월8일까지 울산창조경제혁신센터 페이스북으로 받으며 일반인 참가 신청자 중 해커톤 50명, 비즈니스 모델링 캠프 최대 30명을 선발해 10월12일 발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