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취업포털 잡코리아는 올해 면접에 참여한 면접관 202명에게 '꼴불견 지원자'에 관해 설문 조사한 결과, 무조건 탈락시키는 꼴불견 지원자 1위는 '면접시간에 늦은 지각 지원자'였다고 23일 밝혔다.
먼저 면접관 중 89.6%는 면접에서 꼴불견 지원자를 만난 적이 있다고 답했다. 이어 꼴불견 지원자를 만난 적이 있다는 응답자를 대상으로 전체 면접자 중 꼴불견 지원자의 비율을 물었는데, 평균 27.5%였다. 면접관이 면접장에서 만나는 10명 중 두세 명은 꼴불견 지원자에 해당하는 셈이다.
다음으로 면접관들이 만난 꼴불견 지원자들은 어떤 유형(복수응답)이었는지 물어본 결과 '면접시간에 늦은 지각 지원자(38.1%)'가 1위를 차지했다.
차순위는 △면접 규정에 어긋나거나 어울리지 않는 복장의 지원자(34.3%) △경험이나 성과를 부풀리는 허풍 지원자(30.9%) △채용기업에 대한 정보가 부족한 성의부족 지원자(27.1%) △자신감 없는 태도로 일관하는 무기력 지원자(26.0%) 등이었다.
또 면접관들에게 무조건 탈락시키는 꼴불견 지원자 유형(복수응답)에 대해 질문한 결과 '면접시간에 늦은 지각 지원자(36.5%)'가 또 1위였다. 2위부터는 면접관이 만난 꼴불견 유형과 순위가 조금 달랐다.
공동 2위는 '자신감 없는 태도로 일관하는 무기력 지원자(32.0%)' 5위는 '질문과 상관없는 대답을 하는 동문서답 지원자(23.2%)'였다.
한편 면접관들이 꼴불견 지원자를 대할 때 가장 많이 하는 행동 세 가지(복수응답)에 대해 질문한 결과 '질문을 하지 않는다(35.9%)' '평이한 질문만 한다(28.2%)' '쳐다보지 않는다(21.0%)'로 파악됐다.
반대로 뽑고 싶은 지원자를 대할 때 가장 많이 하는 행동 세 가지는 '여러 가지 질문을 한다(64.6%)' '더 친절하게 대한다(21.5%)' '농담을 한다(21.5%)'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