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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연휴 가장 필요한 신용카드 혜택은?

카드고릴라 설문조사 결과 발표…응답자 39% '추석선물 할인'

이지숙 기자 기자  2015.09.23 11: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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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카드소비자들은 추석연휴에 가장 필요한 카드 혜택으로 '추석선물 할인'을 꼽았다. 

23일 신용카드포털 카드고릴라는 자사 웹사이트 방문자들을 대상으로 지난 2주간에 걸쳐 추석연휴 가장 필요한 카드혜택에 대한 조사를 실시한 결과 '추석선물 할인'을 꼽은 응답자가 전체 38.9%의 득표율로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이는 장기화된 경기 불황과 여유롭지 못한 주머니 사정 탓에 추석선물에 대한 부담이 커졌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 올 추석도 지난 설연휴와 마찬가지로 선물 구색을 갖추면서도 비용부담은 적은 중저가 제품을 선호하는 경향이 나타나고 있다.

이에 카드소비자들 역시 추석선물 구매에 있어서 조금이나마 경제적인 부담을 덜고자 추석선물 할인을 가장 필요한 혜택으로 고른 것으로 보인다. 

2위는 31.0%의 득표율을 얻은 '주유·교통비 할인'이었다. '추석 제수용품 할인'(12.4%)도 3위에 올라 추석 차례상 준비와 그 비용에 대한 카드소비자들의 부담도 적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뒤를 이어 '연휴 여행상품'(10.6%)과 '영화·외식·공연 할인'(7.1%)이 각각 4위와 5위에 올랐다. 이들 항목이 상대적으로 낮은 선호도를 보인 것은 평소 문화생활을 하며 누릴 수 있는 혜택인 만큼 추석연휴기간 우선순위에서 밀린 것으로 보인다.  

카드고릴라 관계자는 "지속된 경기 불황으로 전반적으로 풍족한 분위기의 한가위는 기대하기 어려울 것 같다"며 "카드소비자들도 추석연휴 소비와 직결되는 추석선물 할인, 주유·교통비 할인 혜택을 우선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카드사들 역시 이러한 추세에 맞춰 추석선물 할인 등 다양한 추석맞이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며 "이를 잘 활용하면 실속 있는 혜택을 누릴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조사는 지난 2주간 실시했으며, 참여자수는 1130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