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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노동개악' 맞서 23일 총파업 집회 예정

조합원 1만명 참석 예정…경찰·조합원 충돌 우려

추민선 기자 기자  2015.09.22 16:3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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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민주노총은 정부와 여당의 '노동 개악'에 맞서 23일 오후 3시 서울 중구 정동 경향신문사 앞에서 총파업 집회를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민주노총은 "정부와 여당이 노사정위원회 야합을 근거로 2000만 노동자에게 쉬운 해고와 임금 삭감 및 노동시간 연장 등 '노동 개악'을 일방적으로 강요하고 있다"며 "가열찬 투쟁으로 이를 반드시 막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민주노총은 23일 총파업 집회에 조합원 1만여명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런 가운데 한상균 민노총 위원장은 노동절 집회 때 불법 폭력시위를 주도한 혐의로 체포영장이 발부된 상태로 집회 참석 여부가 주목되고 있다. 집회에 등장할 경우 한 위원장을 체포하려는 경찰과 조합원 간 충돌도 예상된다.

민주노총은 총파업 집회에 이어 오는 11월14일 △노동자 △농민 △빈민 △학생 등 10만여명이 참석하는 '민중총궐기 대회'를 개최한다.

이에 앞서 내달 19일부터 31일까지 '노동개악 국민투표'를 실시하고, 지역별 민중대회도 개최한다. 10월 중순에는 민중총궐기 투쟁본부 대표단이 전국 행진도 전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