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LG전자 "LG유플러스와 커넥티드카 시범서비스 계획"

'oneM2M' 분야서 우위 노리는 LG전자…다양한 협력 서비스 꾀해

최민지 기자 기자  2015.09.22 16:24:04

기사프린트

[프라임경제] LG전자와 LG유플러스가 커넥티드카 시범서비스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는 사물인터넷(IoT) 관련 원M2M(one Machine to Machine) 분야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한 협력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22일 김지형 LG전자 MC사업본부 수석연구원은 LG유플러스 상암사옥에서 열린 'U+ IoT 컨퍼런스' 중 기자들과 만나 "원M2M 관련 LG유플러스와 커넥티드카에 대한 시범서비스를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양사는 차량과 운전자의 운행정보를 스마트폰·스마트워치 등을 통해 수집하고, 이러한 데이터를 보험사와 차량 관리업체 등에 제공하는 커넥티드카 사업모델을 구상 중이다. 

김 수석은 "LG유플러스와 커넥티드카 관련 협력을 진행하고 있는데 LG전자가 제공할 수 있는 단말들은 스마트폰·홈보이·스마트 워치 등"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개발하는 IoT 서비스 모델 및 단말에 원M2M을 적용해야 하며 각 폰이나 게이트웨이 등이 원M2M을 지원해야 하는데, 이 부분의 개발을 맡고 있다"고 부연했다.

LG전자는 현재 원M2M 사업을 주도하기 위한 협력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원M2M은 2012년 M2M(기기 간 통신) 및 IoT 분야 글로벌 표준 개발을 위해 설립된 기구다. 현재 원M2M은 초기 단계로, 아직 표준화가 정해지지 않은 상태다. 

김 수석은 "원M2M은 이통사들이 특히 많이 관심을 갖고 있으며, 헬스케어 및 스마트카 등에서 더 많은 사업방안이 나올 수 있다"며 "LG전자는 원M2M 관련 표준화를 주도하고자 한다"고 제언했다.

더불어 "LG유플러스는 향후 홈IoT에 원M2M를 적용하려는 계획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원M2M 표준이 빨리 정해질 수록 비용 문제 등 현재의 한계점을 쉽게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