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김정태 하나금융회장·그룹 CEO 11명' 청년희망펀드 동참

박세리 선수, 허정무 프로축구연맹 부총재 비롯 유명인사 가입

김병호 기자 기자  2015.09.22 15:24:59

기사프린트

[프라임경제] 하나금융그룹(회장 김정태)은 22일 KEB하나은행 본점 영업부에서 청년구직과 일차리 창출 지원을 위한 재원으로 사용될 '청년희망펀드 공익신탁' 가입 행사를 전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김정태 하나금융회장을 비롯한 관계사 CEO, 골프선수 박세리 및 허정무 한국프로축구연맹 부총재 등 유명 인사들이 참석해 최근 이슈가 되는 청년실업해소를 위한 기부 및 다양한 지원을 약속했다.

또한 행사 당일 하나금융그룹 전무급 이상 임원들은 기존 연봉 반납액의 50%를 청년희망펀드 공익신탁에 가입했으며, 특히 김정태 하나금융 회장을 비롯한 관계사 CEO 11명은 6900만원을 일시금으로 들었다.

더불어 종전 연봉 반납 대상이 아니었던 임원들도 급여의 일정율을 매월 청년희망펀드 공익신탁에 가입하기로 해 그 의미를 더했다. 

김정태 회장은 "'대통령께서 직접 제안하고 1호로 가입한 '청년희망펀드 공익신탁' 상품이 최근 우리사회의 가장 큰 이슈인 청년실업 해소에 큰 보탬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 자리에 참석한 계열사 경영진, 그룹 내 직원들의 자율적 동참을 통해 뜻을 같이하는 분들이 계속 늘어나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KEB 하나은행의 '청년희망펀드 공익신탁'은 기부를 원하는 사람이면 가입금액에 관계없이 자유롭게 납부 가능하며, KEB하나은행 전 영업점 내 공익신탁 '전담창구' 및 인터넷 뱅킹을 통해 가입할 수 있다.

한편, KEB하나은행은 지난 9월1일 통합은행 출범을 기념해 KEB하나은행 '행복 Together 정기예금·적금'를 출시, 올해 11월30일까지 판매좌당 1000원 출연으로 청년실업해소를 위한 관련기관 및 단체에 기부할 예정이다.

아울러 올 하반기 중 정부 청년실업 해소 등 고용안정 정책에 부응하고 금융업의 가장 중요한 자산인 우수 인재 확보를 위해 하반기 중 500명의 신입행원을 채용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