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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축산경제, 가축질병 예방 위해 특별방역 나서

NH방역지원단 체계화… 한층 강화된 소독활동 펼쳐

김경태 기자 기자  2015.09.22 14:5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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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농협축산경제(대표이사 이기수)는 악성가축질병 예방을 위해 21일 충북 청주에 위치한 농협사료 충청지사에서 2015년도'NH방역지원단' 발대식 및 '소독시연회'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기수 농협중앙회 축산경제대표를 비롯해 △임형수 충북본부장 △박희수 축협협의회장 등 축산관련 조합장과 관내 사무소장, 축협 방역요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또한 'NH방역지원단'의 특별 방역활동 추진계획 설명과 방역지원단 차량 제막식, 대형 사료수송차량 소독시연이 이어졌으며, 소독활동 강화와 구제역백신 100% 공급, 철저한 구서활동 등 청정축산 구현 의지를 담은 결의문도 채택했다. 

안병우 농협축산컨설팅부장은 농협의 '특별방역활동계획'을 설명하며 "방역차량을 이용한 철저한 차단방역과 도축장·사료공장 등 축산사업장의 빈틈없는 소독활동이 가장 중요하다"고 제언했다.

아울러 "특히 추석명절 귀성객이 몰리는 시점에 맞춰 NH방역지원단 발대식 및 소독시연회를 개최한 것은 축산사업장의 자율방역과 축산농가의 차단방역 의식을 고취하기 위해서다"라고 말했다. 

NH방역지원단은 지역본부와 농협사료, 지역 축협이 연합한 도 단위 권역별 방역조직이며, 올해부터는 각 도별 질병발생 우려 지역을 '집중소독지역'으로 선정해 상시 관리할 방침이다. 


더불어 건강한 가축을 위한 질병관리 지도·지원의 일환으로 구제역 기 발생농장과 NSP 항체형성 농장을 집중 관리한다.

여기 더해 △올바른 구제역백신 접종요령 홍보 △서울대 등 전문교육기관과 MOU 체결을 통한 수의진료 역량강화 △축사시설 현대화 △농장 HACCP인증 확대를 위한 지원도 강화한다. 

이기수 대표는 "지난 6월10일 이후 3개월 만인 18일 전남 강진과 나주 오리농가 2곳의 AI 의심 오리가 고병원성 AI(H5N8형)로 최종 확진됐다"며 "우리나라에서는 2011년 AI 종식선언 이후 2014년 1월16일 AI가 다시 발생했고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운영 중인 450개 농협공동방제단과 함께 NH방역지원단이 체계화돼 한층 강화된 소독활동을 펼쳐 가축질병예방과 확산방지로 청정축산을 만들자"고 역설했다. 

한편 축산농가 자율방역의식을 고취하기 위해 가축방역 교육을 강화하고 축산농가 질병관리 컨설팅 지원, 플랜카드 게시 등 각종 방역 캠페인과 함께 IT를 활용한 온라인 방역홍보에도 주력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