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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개방형 IoT 에코시스템 구축할 것"

'U+ IoT 컨퍼런스' 개최…글로벌 기업·중소기업 간 기술 공유

최민지 기자 기자  2015.09.22 12:2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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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22일 LG유플러스(032640·부회장 이상철)는 서울 상암사옥에서 글로벌 파트너사들이 모인 가운데 국내외 사물인터넷(IoT) 오픈 에코 생태계 활성화 방향을 논의하는 'U+ IoT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이번 컨퍼런스는 오픈플랫폼을 위한 IoT 산업 및 서비스 활성화라는 주제로 열렸으며, 퀄컴·브로드컴·내쇼널인스트루먼트 등 글로벌 정보통신기술(ICT) 기업을 비롯해 중소기업 대표·학계 전문가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LG유플러스는 월 평균 115명이 방문하는 LTE오픈이노베이션센터(LOIC)를 소개했다. LOIC는 개발 지원 키트 확장을 통한 IoT 개발 환경 지원, 벤처캐피탈 투자지원 연계 프로그램 및 글로벌 기업의 상생펀드를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또, 홈·산업·공공분야 대상 서비스 플랫폼을 개방해 파트너사들은 물론 일반 개발자들도 쉽게 IoT서비스를 개발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이에 LG유플러스는 디바이스부터 서버 개발까지 가능한 개방형 플랫폼 기반 IoT 개발 환경 구축에 박차를 가한다.

LG유플러스는 LOIC를 이용하는 파트너사들을 위해 아이디어를 실질적으로 구현할 수 있는 개발 환경부터 △요금제 △마케팅 △영업 △유통 등 사업화 전반을 위한 지원 체계를 구축한다.

이런 가운데 퀄컴은 사람을 넘어 사물까지 연결하는 IoE(Internet of Everything) 세상에 대해, 브로드컴은 IoT 영역을 위한 오픈 플랫폼인 위키드(WICED)에 대해 발표했다.

내쇼널인스트루먼트는 제어 및 모니터링 분야 솔루션과 반도체·자동차·로봇 등 산업 전반에 적용된 IoT 사례를 소개했다. LG전자는 IoT 플랫폼 동향 및 원엠투엠(oneM2M)을 이용한 LG그룹사 간 협력 사례를 설명했다.
 
장병탁 서울대 컴퓨터공학과 교수는 '딥러닝 모델'을 주제로 특별강연을 진행했다. 딥러닝 기술의 역사와 핵심 아이디어 및 기반 이론을 살펴본 후 다양한 딥러닝 모델들을 큰 시각에서 조명했다. 

이를 기반으로 장 교수는 개발자 입장에서 어떤 문제해결에 어떤 딥러닝 모델이 적합한지에 대한 모델 아키텍처와 학습 알고리즘 선택 및 설계 기준을 제시했다.
 
스타트업 에이알웍스는 퀄컴 펀드 지원으로 LG유플러스 영상 플랫폼 탑재한 LTE 드론 GCS(지상통제장비)를 선보였다. 엠버저는 스마트 센서 '비콘'을 활용해 식품공장 내 온도·습도 등의 데이터를 실시간 수집·모니터링하는 IoT 기술을 알렸다. 

오로라디자인랩은 아두이노 센서보드와 향후 무인안내소·무인 택배함 등 다양한 분야에 사용할 수 있는 볼테(VoLTE) 기능보드 활용에 대해 제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