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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120바로콜센터, 6개국 외국어 상담 지원

외국인, 콜센터·외국어 상담사 '삼자통화' 가능

하영인 기자 기자  2015.09.22 11:5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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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부산시는 내달 1일부터 120바로콜센터에서 외국어 상담서비스를 시행한다고 22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부산에 거주하거나 관광을 하는 외국인들이 언어장벽으로 인한 불편함을 느끼지 않도록 부산 관련 생활정보는 물론, 관광 등 다양한 상담서비스를 자국의 언어로 이용할 수 있게 마련됐다.

이용방법은 국번 없이 120번으로 전화를 걸어 ARS안내에 따라 외국어상담사와 통화하면 되며 △영어 △중국어 △베트남어 △인도네시아어 △러시아어 △우즈베키스탄어 총 6개 언어를 지원한다. 이용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휴대폰의 경우 더욱 편리하게 사용 가능하다. 120바로콜센터 앱을 내려받은 후 Foreigner(외국어) 화면을 터치하면 원하는 언어의 상담사와 바로 통화할 수 있다. 또한, 모바일웹을 통해서도 동일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부산시는 120콜센터의 외국어서비스 제공을 위해 '부산국제교류재단(외국어 상담사)'과 협력, 서비스를 위한 환경 구축과 상담사 교육 등을 실시했다. 외국인과 더 원활한 소통을 위해 필요 시 △외국인 △콜센터 상담사 △외국어 상담사 이렇게 삼자통화방식도 가능하다.

백순희 부산시 통합민원담당관은 "이 서비스는 부산에 거주하거나 관광하는 외국인들이 120번으로 전화를 걸면 원하는 정보를 쉽게 얻고 부산과 관련한 다양한 내용을 안내받을 수 있어 지역관광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