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다음 달 2일 국회 잔디마당에서 '대한민국 청년 20만+ 창조일자리 박람회'가 개최된다.
'열린 국회, 열린 일자리'라는 슬로건으로 개최되는 이번 박람회는 청년 고용절벽 해소를 위해 정부와 경제계는 물론 국회가 처음 참여해 공동으로 마련한 일자리 축제다.
이번 박람회에는 CJ, 한진 등 대기업과 대기업 협력사 및 우수 중소·중견기업 등 200여 기업에서 청년 및 여성 인재 3000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채용관은 △CJ △한진 △신세계 △SK △한화 △금호아시아나 △LG 등 '대기업 그룹관'과 △현대자동차 △삼성SDS 협력사 등이 모인 대기업협력사관, 이공계인재관, 여성과학기술관 우수기업관 등으로 구성된다.
CJ그룹은 올 하반기 정규직 1100명 공채를 위해 CJ제일제당, 푸드빌 등 21개 기업이 참여해 사업설명회와 현장 채용상담 등을 진행하고 입사지원서는 다음달 5일까지 온라인 접수한다.
한진그룹은 대한항공 및 협력사 등 17개 기업가 참여해 객실승무원, 운송직 등 1000명을 채용할 예정이다. 신세계그룹은 3개사, SK그룹은 3개 계열사 및 협력사가 참여해 고객상담, 바리스타 등 경력단절여성들의 관심을 끄는 직종에서 각각 100명, 75명을 채용한다.
이 밖에 한화그룹 13개사, 금호아시아나그룹 3개사가 참여해 영업관리․운항관리직 등을 모집하고, 네이버는 IT기술직을, 포스코는 고졸채용관을 운영한다.
현대자동차, 한국GM, 삼성SDS 협력사 등 47개사가 참여하는 대기업 협력사관에서는 엔지니어, 해외영업, 기술개발․설계, 사무, 생산 등 대졸은 물론 고졸예정자가 관심을 가질 만한 직종을 뽑는다.
'여성과학기술인재관'에서는 한국과학기술연구원 등을 비롯한 14개 정부출연연구기관과 R&D 연구기관이 함께 하고, 이공계인재관에는 14개 기업이 참여해 연구전문인력 및 행정인력 150명을 채용하므로 이공계 학위(석·박사) 소지자가 찾을 만하다.
'우수기업관'에서는 우수 중견·중소기업, 일학습병행기업, 외식업 등 다양한 업종의 50여개 기업이 참여해 품질관리, 생산관리, 매장관리, 매니저, 사무직 등 여러 직종의 인력을 찾는다.
또한 지역 인재의 창업을 지원하는 '창조경제관'과 청년고용대책의 주요 일자리정보를 제공하는 '청년고용정책홍보관'이 꾸려진다.
'창조경제관'에서는 서울·인천 창조경제혁신센터 소개 및 취·창업 컨설팅을 받을 수 있고, '청년일자리지원관'에서는 청년인턴, 취업성공패키지, 대학창조일자리센터, K-MOVE 등 주요 청년 일자리 정책에 대한 상세한 정보를 접할 수 있다.
한편 일자리매칭 컨설팅, 입사지원서 클리닉, 면접 메이크업 및 이력서 사진촬영 등 부대행사도 전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