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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기요-SKT, 간편 주문서비스 개발 위한 MOU 체결

PlayRTC·PlayOrder 기술 제휴 추진…반복 주문 시 원클릭 결제

하영인 기자 기자  2015.09.22 10:2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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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배달음식 주문앱 요기요(대표 나제원)는 배달음식 주문·결제를 버튼 하나로 가능하게 하는 새로운 서비스 개발을 위해 SK텔레콤(사장 장동현)과 업무 협약을 체결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에 체결된 양사의 업무 협약서에는 PlayRTC, PlayOrder 기술 제공과 적용을 주요 내용으로 담고 있다. 양해각서 핵심 기술인 PlayRTC는 차세대 Web기술인 WebRTC(Web Real Time Communication)를 활용해 개발한 SK텔레콤의 실시간 미디어 통신 플랫폼이다.

주문할 △상품 △수량 △결제 △배송지 등 주문 정보를 PlayRTC가 적용된 요기요 앱에 미리 등록해두면 앱과 연동된 버튼형 기기인 PlayOrder를 통해 간편하게 원클릭으로 주문·결제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PlayOrder에는 보이스버튼을 탑재, 음성 주문도 가능하다.

앞으로 양사는 해당 기술의 상용화에 앞서 프로토타입을 개발하는 등 안정적 서비스 구축을 위한 노력에 매진할 계획이다.

요기요 관계자는 "자체 개발 로직인 '단골주문율' 등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해당 기술이 배달음식 서비스 이용 고객 편의를 도모할 수 있는지 검증하는 데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고 말했다.

이어 "고객에게 새로운 주문 서비스 채널을 제공하는 이번 기술개발을 비롯해 다양한 프리미엄 서비스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SK텔레콤 관계자는 "PlayRTC는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할 수 있는 실용적인 기술로서 주문 배달 분야에서 요기요와 협업을 시작으로 향후 다양한 온디맨드 서비스와 커머스 분야까지 확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