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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84%, 대체휴무·수당 있으면 추석 근무 '긍정적'

연휴 출근 사라져야 할 풍토 vs 보완장치 마련 시 근무 가능

하영인 기자 기자  2015.09.22 09:2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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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직장인의 84%가 대체휴일이나 특별근무수당 등이 마련될 경우 출근하거나 혹은 출근을 긍정적으로 고려하고 있었다.

취업포털 인크루트(대표 이광석)는 자사 회원 362명을 대상으로 '추석연휴 나 혼자 일한다?'라는 설문조사 결과 54% 응답자가 추석연휴라도 대체휴일이나 특별근무수당이 있으면 근무를 고려하겠다는 긍정적인 답변을 했다고 22일 밝혔다.

이에 더해 30%는 그러한 제도적 뒷받침이 마련된다면 출근할 계획이 있다고 확답해 총 84%가 출근을 하거나 긍정적으로 생각했다.

이런 가운데 연휴기간 출근하는 것에 대한 입장을 묻자 33%가 '연휴에도 출근을 강요하는 것은 사라져야 할 풍토'라는 견해였다.

또 다른 33%는 '대체휴일 또는 특별근무수당 등 보완장치가 마련됐다면 출근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답했다. 연휴에 출근하는 것 자체에 대한 거부감과 법적 보완이 된다면 가능하다는 의견이 대립하는 양상이다.

아울러 출근 계획이 있는 이들 중 11%는 '타의적인 업무처리'를 꼽았다. '자의적 업무처리' 때문이라는 의견은 9%에 그쳤으며 당직근무라는 의견도 있었다. 당직근무는 다른 날 대체휴일이 있다는 의견과 대체휴일은 딱히 없지만, 직종이 연휴가 성수기여서 당직을 선다는 의견이 각각 9%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