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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택지 뉴스테이 1호 '수원 권선 꿈에그린'

견본주택 개관 3일간 3만2000명 관람…10년간 보증금 인상 'NO'

박지영 기자 기자  2015.09.21 16: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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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공공택지 뉴스테이 1호에 이어 민간택지에서도 기업형 임대주택이 나왔다.

한화건설(대표 최광호)은 민간택지 뉴스테이 1호 '수원 권선 꿈에그린' 견본주택에 주말 내 총 3만2000여 내방객이 방문했다고 21일 밝혔다.

한화건설에 따르면 수원 권선 꿈에그린 견본주택에는 18일 개관 첫날 7500명·이튿날 1만3500여명·사흗날 1만1000여명이 다녀갔다.

이날 견본주택에 방문한 내방객은 인근 수원 권선구를 비롯해 팔달구·화성 봉담일대 거주자뿐 아니라 소문을 듣고 찾아온 안산 거주자 등 다양했다.

한화건설 분양 관계자는 "어린아이를 안고 온 20~30대 젊은 부부를 비롯해 중년에서 노년층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연령층 방문이 눈에 띄었다"고 귀띔했다.

이어 "특히 최장 10년간 안정적으로 거주할 수 있고 최초 계약 시 보증금이 10년간 인상되지 않는다는 점이 수요자들 관심을 끌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실제 인근 화서동에서 온 주부 A씨(42세)는 "전세 재계약 때 마다 1000만~2000만원은 우습게 오르는데 이 아파트는 그런 게 없다고 해서 좋고 마감재나 단지시설도 마음에 들어 신청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경기 수원시 오목천동 일원에 들어서는 수원 권선 꿈에그린은 지하 2층~지상 최고 20층·32개동·총 2400가구 규모며 전 가구 중소형으로 이뤄졌다. 보증금은 전용면적에 따라 7900만~9790만원대며, 월임대료는 46만~58만원대다. 전환보증금을 적용할 시에는 최저 월임대료가 41만원까지 떨어진다.

청약은 내달 5일부터 8일까지 나흘간 진행되며, 주택소유 유무·청약통장 가입여부·지역우선 제한 없이 만19세 이상이면 누구나 신청가능하다. 입주는 2018년 2월 예정이다.